내가 과몰입충이라서 설정이나 스토리에 좀 깊이 생각하는 편이긴 한데, 유독 소울 시리즈 이 게임은 그게 더 크게 작용함.
소울겜도 순리대로라면 1편에서 이미 세계는 무너졌어야 되는데, 그윈과 선불자를 필두로 장작왕들이 억지로 연명하는거잖음.
그리고 그 부작용으로 닼3에서는 퇴적지같이 시공간 박살난 지형까지 생겨날 정도고.
그러면 과연 세계를 유지하는게 과연 옳은 선택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
물론 그 세계에 살아가는 불사자들로썬 살기위한 선택이긴 할텐데, 세계 입장에서는 신(거인)족이건 불사자들이건 전부 바이러스들이라고 여겨질 것 같음.
심연의 시대를 열어서 어둠에서 살아가야되는것도 아니고, 그냥 불이 자연스레 꺼지게 둔 다음, 그대로 세계가 무너지는게 섭리이지 않을까 싶더라.
그런 의미에선 안딜이나 로스릭왕자가 옳았던게 아닐까 싶기도 함.
무슨짓을 해도 결과를 못바꾸는게 아쉬우면서 좋음
불치병 걸렸을때 어떻게든 치료받기 vs 안락사 하기 지뭐
사실 안딜 말도 맞긴 하지 불계승 하냐 마냐 문제는 선불 쭀같은 극소수만 가능한거니
신족하고 불사자고 이런애들은 그냥 바이러스라기보다 부산물인 느낌이 더 큼. 어둠의 시대 역시 언젠간 불이 지펴져서 또다시 사라질게 뻔하고 다시 생긴 불의시대 역시 또 꺼지듯 그냥 순환하는 세계를 억지로 비틀어서 점점 추해졌을뿐임
아름답지만 거짓된세계를 유지하느냐 혼돈의 본질속을 걷느냐의 차이지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