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트하르트는 불사대 보방에서부터 설리번 보방까지 소환가능한 NPC 영체다.
플레이어가 마지막으로 고트하르트를 보는곳은 대서고 문 앞.
고트하르트는 어째서 대서고 문 앞, 그것도 엘레베이터만 타고 올라가도 자기 동료인 알버트, 카무이, 크림힐트가 있는 곳 근처에서 죽은걸까?
이에 대해 얘기하려면 로스릭 왕가 내부의 계승과 관련된 집안싸움을 생각해봐야한다.

왕자 로스릭은 스승인 설리번의 가르침과 의도대로 불의 계승을 포기한다.

반면에 왕가의 시녀인 엠마는 로스릭이 불을 계승하기를 원한다는걸 알 수 있는데, 이는 정상적인 루트로 게임을 진행해 무희 보스방으로 텔레포트 되었을때, 혹은 시작부터 엠마를 때려죽이는 개쌍놈 짓을 했을때 엠마의 대사를 통해 알 수 있다.

"로스릭 왕자님...왕이 되십시오..."(사살시)

그런데 대서고 개노답 삼형제 사자기사 알버트는 계승 반대파다. 찬성파인 엠마를 죽이는것에는 아무런 반응이 없지만, 맹세의 수반을 얻어 쌍왕자에게 다가가려 하면 소환이 헤제되고 이후 대서고에서 만날수 있다.

알버트가 반대파이므로 나머지 크림힐트와 카무이 또한 찬성파라고 봐야할것이다.

그러면 고트하르트는 찬성파인건가?
사실 그건 알수 없다. 고트하르트에 대해 알수있는건 쌍검쓰는 병신이라는것과 생각보다 세서 설리번 잡는데도 도움이 되는놈이라는것 정도다.

일단 고트하르트가 찬성파라는 가정 하에 머리를 굴려보자.

찬성파인 고트하르트가 반대파 세명에 노야까지 막고있는 대서고 문을 열려다 죽어 재의 귀인에게 대서고의 열쇠를 넘겨준다.

그렇다면 고트하르트를 죽이려 한 것은 반대파 세명, 혹은 노야일 것이다.

그렇다면 노야가 죽인걸까?

난 아니라고 본다. 노야가 결정마술 쓰다 미친놈이라고 해도 눈앞에서 죽인놈 몸에서 열쇠 하나도 안꺼내겠는가? 노야는 고트하르트가 반대파 세명의 배신을 눈치챌경우에 대비한 보험이였을것이다.

알버트가 죽였나?

그레이트 액스를 들고 근접전을 벌이는 알버트도 눈 앞에서 고트하르트를 죽이고 열쇠를 놔두고 갈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왕가의 기사인데 그정도로 멍청하진 않을테니까.

카무이는 어떤가?

아무리 카무이가 반대파라도 해도, 같은 사냥꾼 소속이였던 고트하르트를 눈 깜빡 않고 죽일리는 없는것같다.
마찬가지로 귀절모단 휘두르는놈이 열쇠 놔두고 가는것도 이상하고

그럼 역시 크림힐트가 진범인가?

나는 그렇다고 본다.
아마 크림힐트는 고트하르트가 대서고 문으로 다가오는걸 기다리면서 엘레베이터를 잠궈놨을것이다.
고트하르트는 멈춰있는 엘레베이터를 보고 자연스럽게 대문으로 다가갈것이고
잠겨있는 문에 당황해 멈칫 했다가 열쇠를 꺼내려는 찰나에 보않몸을 쓰고 숨어있던 크림힐트가 고트하르트의 뒷통수에 결정창을 꽂는 모습이 직접 보지 않았음에도 눈앞에 깔끔하게 보이는것같다.


3줄 요약
1.크림힐트가
2.고트하르트를
3.결정창으로 죽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