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계승은 '수생촌의 바위굴을 지키고 있었던 것은 어떤 연유였을까'
찐계승은 '궁을 영원히 지키기에는, 불사가 적합할 것이다/진명은 팔백비구니라고 한다'
여기서 팔백비구니는 일본에 전해지는 전승임 보통 일본에선 야오비쿠니라고 불리고 한국식 발음으로 읽으면 팔백비구니가 됨
대충 요약하면 인어고기를 어쩌다 먹어 불로장생을 얻게된 여성이 있는데 인생에 현타가 와 비구니가 되었다가 8백 살이 되는 해 죽었다 대강 이런 내용임
그러니까 팔백비구니라는 진명을 보면 파계승은 최소한 8백년은 살았다는 소리가 됨
그리고 짭계승의 잔재에선 세키로가 추측하는 듯한 말투지만 찐계승의 잔재에서 "궁을 지키기에는 불사가 적합할 것"이라는 설명의 뉘앙스를 보면 파계승이 의도해서 지킴이를 자처한건 아닌거같음
이쯤에서 파계승이 뭔지도 얘기를 해볼거임
불교 승려/신도들이 지켜야 하는 규율 중 특별히 중요해 어길시 승려 자격을 박탈당하는 것들이 있음
이런것들을 어겨 자격을 잃은 승려를 파계/범계승이라고 하는데 범계가 더 의미가 약한 표현임
그러니까 파계승은 모종의 이유로 선봉사에서 쫓겨났다는 건데 이게 정확하게 뭔지는 알수 없음
최소 팔백년을 살았으니 현재의 선봉사 세대 한참 전에 파계승이 되었을 가능성이 큼
여기서 추측을 약간 해볼수 있는데
게임 내에서 야차륙의 사탕은 굉장히 희귀하고 이를 사용하는 인물은 딱 3명임
고영도당 닌자(이름 기억안남)
세키로
파계승
왜 이 3명밖에 없을까?
그 답은 야차륙의 사탕을 보면 알수 있음
야차륙의 사탕 설명을 보면 선봉사에서 금기되었지만 불사를 연구하기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절 밖으로 뿌렸다라고 함
즉 선봉사 스님들은 야차륙의 사탕을 밀거래 할지언정 본인들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는 거임
근데 그럴거면 왜 만들었냐고 생각할수 있는데
본인이 생각하기엔 파계승과 관련된 모종의 사고로 인해서 절 내부에서 사용이 금지되었다고 봄
특히 파계승은 3명의 사용자 중 유일하게 가호를 내릴 때 "야차륙"이라는 한자를 띄우지 않음
이걸 단순히 겜적 생략이라고 볼수도 있겠지만
8백년동안 야차륙의 가호를 수없이 내려 숙련도가 올라갔기에 영령 자체를 안정적으로 내릴 정도의 레벨까지 올라갔다고 생각함
특히 고영도당과 세키로는 전투 도중 버프가 풀리지만 파계승은 전투 시작부터 끝까지 똑같은 공격력을 가지고 있다는게 이 주장을 뒷바침함
세키로와 고영도당은 인간의 몸이기에 사탕 없이 생으로 영령을 내리는게 힘들지만
파계승은 체급과 슈아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봐선 보통 사람보다 강인한 몸을 가졌다고 추측 가능함
그렇다고 해도 영령의 영향을 아예 씹지는 못해서 피부가 창백한 요괴가 됐다 라고 생각해볼 수 있음 혹은 단순히 시간이 많이 흘러서 그럴수도 있고
암튼 정확히 무슨 사고를 쳤는지는 모르지만 살생을 했다고 치고 넘어가겠음
파계승 본인의 신체스펙도 있고 야차륙 버프까지 더해져 볼드모트마냥 간신히 추방했을 것이고 이와 같은 케이스를 예방하기 위해 야차륙을 금지시킨거임
암튼 이렇게 궁 밖으로 쫓겨난 파계승은 모종의 이유로 불사의 능력을 얻게됨 3페이즈에서 알수 있다시피 이는 번약수를 마신 지네였음
그리고 이맘때쯤 앵룡이 백제에서 아시나로 들어와 기원의 궁에 자리를 잡았다고 가정해보자
당연히 궁을 지킬 문지기가 필요했을거고 마침 쫓겨난 파계승이 문지기로 적합하다 보고 홀려서 데려온거임
영겁의 시간동안 궁을 지켜야 하기에 반강제로 불사화 시켜버린거고
홀린 후에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서 바윗굴 가마 앞쪽에도 짭계승으로 2중 배리어를 쳐둔 후
본인 의지랑 상관없이 몇백년동안 궁을 지키다 세키로한테 당한거임
아님 말고
이런 글은 처음 쓰다보니까 좀 많이 난잡한데 양해좀
그니까 파계승 = 사고쳐서 쫓겨났다가 앵룡한테 홀려서 지네박히고 강제로 수문장하는 할카스들이란거?
ㅇㅇ
그냥 앵룡따까리인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복잡한 놈들이었네
파계승 자세 중 야차륙 자세가 있었나
아 짤 넣었어야 했는데 잠만
게임할 땐 신경 안 썼는데 다시 보니까 야차륙 같긴 하네
사탕마다 자세가 확실하게 달라서 높은 확률로 야차륙일거임 저놈 전투 스타일 보면 강관이나 흠호 쓸거같지도 않고
어차피 불사신인데 피지컬도 좋으니 공격적으로 가는 게 맞겠다
세키로 모티브인 무한의주인에 불사능력있는 야오비쿠니 나오는데 걔한테 따왔으려나
ㄹㅇ?
근데 파계승처럼 괴물은 아니고 길거리 교회전도하듯이 불사능력 전도하기만하는 그냥 할매임
야차륙 영령내리기 설명에 쿠비나시는 과거에 호국을 위해 길을 벗어난 용사의 말로 이 용사는 쌍둥이로 살아갈 운명이었다 함께였다면 궁의 귀족에게 패배하지 않았을 텐데... 라는거 보면 기원의궁이랑 야차륙 관련 모종에 연관같은게 있나
꿀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