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7살때부터 게임하면서 지금까지 가장 기억나는 명장면이 2개 있음.


하나는 마영전 에피소드 8편에서 반란군으로 몰린 잉켈스와 그 수하들을 처치한 플레이어에게 죽음을 맞이해가는 잉켈스가 자신들이 알아낸 진실을 말해 줄 때 임. 

"우리 모두를 죽여도 여신은 오지 않아"


다른 하나는 다크소울 3편에서 사명을 이루어 망자가 되고 서서히 이지를 잃어가는 재의귀인에게 들려오는 화방녀의 아련함 목소리임.

"재의 귀인 아직 제 목소리가 들리시나요?


두 게임 다 이제는 안 하는데 이따금 문 뜩 떠오르면서 아련함 마음이 들게함.




아 ㅅㅂ 마영전 이야기 썼더니 피와 폭력이 아닌 종족의 벽을 넘어선 평화라는 선지적인 시점으로 무매한 놀들을 이끌던 놀치프틴님을 살해한 드윈새끼 떠올라서 빡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