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 롬갤? 인가 뭔가하는놈들아. 네놈들이 짐을 근친게이페도라며 음해했더군."
「롬」 제국의 카이사르처럼 위풍당당한 모습의 피의 군주가 모니터 속에서 튀어나와 김프붕 (25세, 무직)을 겁박했다.
「겜」 에 과몰입 좀 하고 섹드립도 치고 성소수자를 희화화하는 드립을 좀 친 것 외에는 잘못한 것이 없었던 그는, 지금 이 순간 일어나는 비현실적인 일에 어안이 벙벙해져 사고가 정지되어 있었다.
「은」 근히 요도자위와 후장자위를 좋아하고 또 미켈라와 모그의 알페스를 쓰는 것을 즐기며 프롬갤 일동이 그 배설물을 보고 경악하는것을 일생의 낙으로 삼던 김프붕은 내심 모그의 새빨간 성창이 자신의 축축한 흉조가 버려진 지하 하수구 구멍에 들어오는 것을 바라고 있었다.
"「씹」 헐 이 호모새끼가 뭘 생각하는거냐? 짐이 미켈라를 반려로 만들려고 한것은 그저 대업을 위한 것에 불과했으며 미켈라의 권능에 잠시 넘어갔을뿐이다. 나는 네놈같은 호모가 아닌게야."
「덕」 스러운 표정을 흐뭇하게 짓고 있던 김프붕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었다. 어제도 TS 블라이드 X 알렉산더 망가를 보고 단백질을 낭비했는데, 자신이 눈동자 사이트의 만화 같은 일을 당할거란 기대에 가득찼는데, 그걸 더러운 흉조놈이 거부하다니.
「겜」 창인생 15년, 김프붕에게 있어서 이런 굴욕은 처음이었다. 보추를 좋아하는 탈모 일본인과 드라마의 마지막을 망쳐버린 양키 할배가 창작한 게임 캐릭터에게 마저 거절당하다니! 분명 히토미에서는 "네놈의 추악한 망상을 너에게 실현시켜주겠다." 같은 대사를 내뱉으며 TS빔을 쏘거나 후장에 성창을 꽂아버릴텐데.
「이」 제 더 이상 굴욕감을 참을 수 없었던 김프붕은 모니터로 손을 뻗더니 모그의 구속구를 꺼내왔다.
「지」 금부터, 오늘밤 김프붕이 흉조 사냥에 참가한다.
이런거 쓰는것도 재능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