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번째 부캐를 키우는데



잔불도 안 키고 빤쓰런으로 다 스킵해가며 소울도 안 모으고 보스만 대충 때려잡으며 진행하다가



갑자기 사람에 대한 온기가 너무 그리워서



AI 쪼가리가 아닌 진짜 사람을 만나고 싶어서



책형숲에서 잔불 손가락 쓰고 제초기라도 좀 들어오라고 춤추고 있었는데



제초기고 뭐고 아무도 안 들어오더라



침입 들어와서 두근두근 했는데 눈치 없는 헤이젤이었고



사람은 어디에도 없었다



프롬갤 비번을 걸어도 사인 하나 없고



프롬갤 비번을 지워도 사인 하나 없고



내가 침입하기를 해도 침입이 안 잡히고



엑스박스 유저가 이런 기분일지



너무 외로워서 아노르론도로 울부지꼬 깊은곳의 성당으로 울부지꼬 동서남북으로 광광 우러따








망겜은 제초기도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