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제가 앉을 땐 고개 숙이고 주무시는 거 같더니

제가 유튜브로 "불에 탄 백왕 최고회차 패자 노로이스 노히트 1렙 부러진 부러진 직검" 영상을 트는 그 순간

분명 주무시고 있던 옆자리 아저씨가 눈을 번뜩이셨습니다

영상에 집중할려고 해도 계속 시선이 느껴지는 와중에

저보고 들으라는 마냥 "하아" 한숨을 크게 내쉬더라고요

저는 숙련된 꼴맘으로서 절대 굴하지 않고 영상에 집중하려 했지만...


갑자기 아저씨가 제 핸드폰을 붙잡아 빼앗아가시더니

반대편 손으로 제 뺨을 세게 쳤습니다...


갑작스러운 충격에 그 어떤 반응을 할 수도 없었고

아저씨가 핸드폰을 집은 손으로 제 머리를 계속 두드렸습니다...


머리도 까져서 곧 은퇴하실 것처럼 보이는 그 나이에 어디서 그런 힘이 나오는지 정말 무서웠고

저는 도와달라고 소리쳤지만...

지나가는 다크소울3 유저분들은 도와주긴 커녕 제가 맞는 걸 지켜보거나 영상찍기 바빴고...

다크소울 리마스터 유저분들은 "스꼴라 영상"이 틀어져 있는 핸드폰을 보더니 비웃으면서

"꼴" 좋다고...



그저 악랄한 사람들한테 둘러쌓여 아저씨에게 얻어맞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바로 다음 정거장에 정차했을 때 빠져나올려고 했지만...


아뿔싸.

제가 지금껏 올리지 않던 "적응력" 때문에 도망칠려 해도 리마스터 유저분들에게 뒤를 붙잡혔고...

아저씨와 함께 리마스터 유저 및 다크소울 3 유저분들에게

그렇게 계속 얻어 맞다가...

아저씨의 명찰을 보았습니다...


"미야자키 히데타카"






1시간에 가까운 구타로 인해 지친 몸을 이끌고 겨우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대체 스꼴라는 무엇을 잘못했기에?

대체 숙련된 꼴맘 유저는 그들에게 있어 무슨 존재이기에?


저는 정말 억울합니다...


제발 억압받는 스꼴라 유저분들을 향한 증오를 억눌러주세요


스꼴라는 그저 게임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