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프붕, 그는 25세의 고졸무직백수이며 현재 프롬 소프트웨어 마이너 갤러리에 점자성서라는 이름의 쓰잘떼기 없는 똥글을 쓰고 있다.


「프」 롬갤 일동은 김프붕을 호감고닉으로 부르며 꺼려했지만, 배척과 멸시에 익숙한 그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붕」 신같은 김프붕은 오늘도 똥글을 쓰고 있었는데... "똑똑똑" 하고 들려오는 노크소리, 그리고 문을 열자 보이는 거대한 흉조의 몸뚱아리, 피의 군주 모그가 오늘밤 김프붕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