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의 노야를 잡고 다른길을 탐색하는 도중에 팔란의 성채라는 곳에 도착했다.
아마 여기가 그 유명한 불사대가 있는곳 같은데 대머리의 변태감각때문인지
온사방이 독늪으로 가득하다.
가뜩이나 독늪으로 가득해서 귀찮은데 성가신 다크레이스까지 덤벼든다.
발차기가 위협적이긴 하지만 인간형적들에겐 뒤잡이 통한다면 어떤 놈도
호구에 불과하다.
처음 보는 놈들인데 무기든 녀석들은 그렇게 성가시진 않았는데 맨주먹인 녀석은
남의 머리통을 쥐어뜯질않나 공중에서 내려찍지를 않나, 호라 루 패턴도
이 자식한테서 따온게 아닐까 싶다.
아까전에 불을 끄니깐 여기를 비추는 컷신이 나왔는데, 여기가 보스방 쪽으로
향하는 방향인건 확실하다. 근데 남은 불은 어디있는지 도무지 보이질 않아서
짜증난다. 일단 맵을 좀더 뒤져보는 수밖에.
우연히 익숙한 형체가 보여서 가봤더니 1편에 봤던 버섯들이 여기저기 널려있었다.
여기가 검은 숲의 정원이었던가....? 대체 뭔 지랄을 겪었으면 그 숲이 독늪이 된거지.
오...
매듀라만큼은 아니어도 풍경이 꽤 아름답다.
위층에 올라갔더니 수용소의 데몬 같이 생긴 놈이 있었다. 세기말이라서 그런지
1편에비해 쇠약해보이는데, 체력창이 있는 보스도 아니고 잡몹으로 나왔으니
별거 아니겠지....
이 씨발....
잡기만 아니면 별것도 아닌 녀석....
오오... 마참내 성직자인 나에게 딱맞는 주문을 손에 넣었다. 성직자 주력 주문을
이딴 곳에 숨겨두다니 역시 대머리는 ㅈ같은 놈이 틀림없다.
위력은 태창이랑 비교하면 심심한 편이지만 초반부에 드디어 쓸만한 주문을
얻었으니 위안으로 삼자 이제 이 지역 보스를 조지럴 갈 시간이다.
마음에 준비를 위한 잔불 사용
???
시네마틱에선 여러명이길래 다대일 보스인줄 알았는데, 들어가니깐
지네들끼리 서로 죽이고 난리도 아니다. 이거라면 꽤 쉬울 지도?
이 새끼들 설마 나 들어올때까지 싸운척이라도 한건가? 어느샌가 한 놈이
더 달려들더니 다굴을 놓기 시작했다. 중간에 눈깔이 빨간 놈도 일어나서
3대 1인가 했는데 다른 녀석을 공격하던데, 아무래도 이 보스전은 다대일이
아니라 데스매치 인 것 같았다.
붉은 눈 감시자가 다른놈 어그로 끌어주는 사이에 최대한 이득을 땡기면
내가 이긴다.
해치웠나?
아....
망할 놈 2페가 있었을 줄이야....
꽤 빡센놈인 건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굳건한 신앙을 지닌
나를 막을 순 없는데스, 중요한건 꺽이지 않는 마음.
명예로운 승부였다.
장작을 옥좌로 돌려주러 가는 길에 불사대 옷이랑 이 놈이 똑같은 걸 알게됐다.
새끼... 탈주병이었구나.
뇌창덕에 감시자도 무난히 잡고 이제 또 다음 길이 열린 것 같다.
노야쪽 보스방 왼쪽에 길이있었던데 일단은 그쪽으로 가봐야 될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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