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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HUD를 포기하고 나서 비로소 딜에 대한 욕심과 번뇌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다

체력바 같은 사소한 것에 집착했다면 엘짐에게 라다곤의 빛고리를 쓸 생각조차 안 했을 것이다

눈을 가림으로써 비로소 낭만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