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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름한 나무문 따윈 때려부수고 들어가는 짊


잠긴문을 두들기면 문 너머의 적이 공격하려고 문을 열고 찾아옴


어두운 곳에서 횟불을 쓰면 록온 거리가 길어지는 대신

적도 플레이어를 색적하고 공격해옴


플레이어에게 경의를 표하지만

추하게 시험에서 빤스런하면 죽일려고 쫒아오는 용기사


탱커, 성지사, 암살자 등...

컨셉 확실하고 다양한 영체 & 암령


볼 수록 웃긴 제스처



물론 많이 맞으면 박살나는 상자라던가


허접한 무기 내구도


끝까지 쫒아오는 에너미 & 무적이 아닌 상호작용 조합 같이


짜증나는 요소도 있긴 했지만...



타 소울 시리즈와는 어딘가 다르고, 엉성한 부분이 있는 게임인건 맞는데,

그 엉성함 속에서도 깨알 웃음을 느낄 수 있는 참신한 요소가 많아서 즐거웠음


이 깨알 요소가 어찌나 인상 깊었는지


엘든링 처음 했을 때, 적이 날 보고 올까봐 야외에서 횟불 드는걸 망설인 적이 있었고


적사자성 뒷문 노예들 있는 잠긴 방 앞에서, 혹시 문열어주지 않을까 기대해 문에다 노크한 적도 있음



시부야의 꿈이 기존 다크소울과 너무 달랐고 

그 원대한 계획이 프롬의 능력밖의 일이라 겜이 그렇게 나온거지,


제대로 잘 만들었다면 훌륭한 갓겜이었을거라고 생각함.


포부가 너무 비대했음


그래서인가 참 꼴이 묘한 재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