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소울류 게임 하나 추천해줘요."
갑자기 너무나도 이상한 일을 당하면 감히 그것을 거역하기 어려운 법이다. 최고회차 노고다 맨몸횃불 투명아바를 하면서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게임을 추천해달라니, 어처구니없는일이 아닐수가 없었다. 그래서 나는 적당히 게임 하나를 추천해주었다. 그 애는 게임을 자세히 들여다보더니 이렇게 말했다.
"아니에요! 이 게임은 증오로 병들었잖아요. 다른 게임을 추천해주세요."
나는 또 다른 게임을 추천해주었다. 어린 친구는 할 수 없다는듯이 생긋 웃었다.
"아저씨, 이건 소울류가 아니라 소울라이크의 라이크에요. 디렉터도 다른거같은데?"
그래서 나는 또 추천해줬다. 그러나 그것도 먼젓번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퇴짜를 맞았다.
"이건 너무 낡았어요. 난 편의성은 괜찮은 게임을 갖고싶어요."
나는 더이상 참을수가 없었다. 최고회차 노고다 맨몸횃불 투명아바 스피드런을 서둘러야 했으므로, 나는 아무렇게나 게임회사 홈페이지를 대충 복붙해서 툭 던졌다.
"이건 게임회사 홈페이지인데, 네가 가지고싶은 게임은 이 안에 들어있어."
그러나 뜻 밖에도 그 어린 재판관의 얼굴이 환해졌다.
"이것이 바로 내가 하고싶었던 게임이야! 이 게임은 컴퓨터가 많이 좋아야 할수있나요 아저씨?"
"그건 왜 물어보지?"
"제 컴퓨터는 사양이 좀 애매하거든요"
"내가볼땐 충분할거다. 어지간한 똥컴 아닌이상은 적당히 옵션을 맞추면 돌아갈테니까."
그렇게해서 나는 뉴비프붕이와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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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프붕의 낡은 컴에는 킹스필드가 깔려있는건가
메울카의 시대는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