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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 의뢰받은 행상인 아나야마. 이새끼한테 당해 빚을 지고 패가망신한 아시나 백성이 한둘이 아니라고 한다

곧 목이 따일 예정인데도, 겁먹지 않고 갑자기 나한테 말을 걸어온다
분명 처음 보는 사람인데 갑자기 나에게 아는 척을 하는 것이다
이게 그 '나야 나' 사기법이라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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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는 갑자기 삥을 뜯는다. 그것도 피투성이 닌자에게
이새끼... 정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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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야마는 내가 들은 것보다 더욱 악덕한 놈이었다
자신의 국가에 대한 애국심은 미야자키 머릿털마냥 팔아치운 지 오래이며, 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이용해 돈을 벌려고 하는 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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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아나야마로 인해 국가의 장수들이 불가피하게 죽어버리는 사건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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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도 해야하고 전염병을 막기 위해 꼭 필요한 소금
아나야마는 소금을 독점해 국가 경제를 파탄시킨다는 끔찍한 음모를 벌이려고 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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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모자라서 이제는 당당하게 대식이를 구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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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성인을 감시하고 강제로 노역을 시키며, 돈 한 푼 주지 않는 소금 장수라니..
이런 악덕한 짓이 벌어지는 곳이 세상 천지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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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를 뒤지는 고되고 끔찍한 업무를 시켜 돈을 잔뜩 벌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코타로한테 웃옷 한 벌 사줄 돈도 없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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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서 아나야마가 코타로를 뚫어져라 처다보니, 코타로가 떨면서 '좋은 분이세요'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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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저 겁에 잔뜩 질린 저 표정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아시나의 경제를 파탄시키고 강제 노역을 시킨 저 아나야마를 국익을 위해 처단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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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아시나 백성들의 돈을 돌려받도록 하자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 많은 돈이 이미 아나야마의 뱃속으로 들어가 버린 듯하다. 13전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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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그렇게 좋아하던 돈이다. 만족하냐?
그리고 마지막엔 아시나 - 뇌신경 치료(기열내부군 말로는 꼭두각시술이라고 한다)를 실시해 썩어빠진 정신을 개조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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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코타로는 이미 망가진 듯하다. 구출해줬는데도 가스라이팅을 당해서 그런지 탈출할 생각조차 못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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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없이 코타로는 '친구들'이 있는 곳으로 보내줬다. 그 곳에서는 행복하겠지

그리고 이렇게 코타로를 망가뜨린 아나야마는 갱생도 불가능하다 판단하여 처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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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오늘도 늑대는 아시나의 평화를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