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처럼 꾀죄죄하게 입고가서 깔아놓은 usb로 엘들링을 키는거임
따로 usb포트가 없어서 헤드셋 빼고 거기 꼽고 틀어서 스피커로 소리 다나옴
로딩창 딱 나오면서 음악 웅장하게 나오는데
옆에서 롤하는 사람 소리가 더 큼
조용히 슥 자리에 앉아서 평소처럼 뉴비들에게 사인 보내놓고
필드돌고 있었지
옆에선 친구들이랑 떠들며 롤이랑 옵치하는데
'쟤 친구없이 혼자 콘솔 게임하나봐' 소리가 들리는 듯 했음
어느덧 매칭이 잡혔고
옆에서 온라인 매칭으로 부모님 안부 주고받는동안
난 앉았다 일어났다 반겨주는 손가락 주인이랑 공손하게 인사하고 보스 조지러 감
대충 샤브리리의 화 끼고 멋있는 척 퀵스텝 몇번 밟고 포션 빨다가 때려잡으니까 옆에서 오오 거리더라고
고개 돌려보니 옆자리 앉은 리신이 수호천사로 살아나서 대기하던 적들 더블킬하고 빠져나옴.
나는 마저 손 흔들며 감사 인사하는 손가락 주인하고 인사하고 룬의호 하나 받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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