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 할인하는거 정말 오랜만에 본 것 같아서 구매한 김에 업적까지 완료함
3회차 했는데, 이 ㅅ발럼들...그윈 잡으면 앞으로가던 뒤로 가던 그냥 회차 리셋되는거 몰라서 처음엔 장작돼서 바로 수용소가고, 2회차때는 뒤로 나가면 되겠지~ 하고 나갔다가 심연의 왕 됨. 카아스 봐야 충족되는줄 알았는데 하...
"다크소울1 리마스터"
다크소울 시리즈 세계관의 시작,
대부분의 게임에서는 편의성이나 기타 등등의 것들을 단순히 게임의 진행을 위해, 또는 편의성을 위해 집어넣은 것들이 많지만
다크소울은 다른 게임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독특한 멀티시스템이나 죽어도 계속 부활하는 게임 상의 시스템을 모두 스토리, 설정에 녹여냈기에 더 몰입이 된다.
누구나 칭찬하는 레벨디자인은 특히 대단하다. 여기저기 보이지 않는 곳 뒤편까지 싹싹 훑으며 진행하면, 온갖 곳에 숨어있는 기믹, 아이템, 좆믹, NPC 이벤트를 만날 수 있고 특히 처음 방문하는 지역을 탐험하는데 얼마 남지 않은 HP, 또는 에스트병에 긴장하다가 마주치는 숏컷이나 화톳불은 바실리스크 눈깔만한 행복을 준다. 구석 구석 맵 틈새 사이로 보이는 다음 지역에 대한 힌트, 높은 곳에 올라가면 보이는 다음에 방문할 지역 또는 지나온 지역의 풍경, 플레이어의 수준에 따라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는 분기점 등 핥으면 핥을수록 깊은 맛이 나는 게임.
무기나 방어구도 각자의 역할, 특성이 있고 특히 공격과 방어에 턴을 쓰기 위해서는 모두 스태미너에 의존하기 때문에, 대상에 따라 가벼운 무기, 묵직한 무기, 빠른 구르기를 위한 경량 방어구, 또는 맞딜을 위한 중갑 방어구 등 여러가지 조합을 짜는 재미도 있다.
제일 좋아하는건 개병신메뚜기새끼들마냥 염병 촐랑대질 않는다는거. 요즘 게임들 보면 ㅅ발 막 그냥 화편에 온갖 참피똥 뿌려대고 이펙트 지랄 염병나면서 뭔짓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스킬만 뱉는...그런게 많은데 소울류 특유의 묵직하고 현실감 있는 액션은 프롬겜만 찾게 하는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함.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단점은...회차 플레이가 크게 매력적으로 다가오지가 않더라. 스탯 초기화나 강화재료 수급이 다른 시리즈에 비해 매우 제한적이다보니, 각 무기군별로 고성능 무기 1개씩 + 되도록 부수효과나 인챈이 가능한 무기를 찾게되거나 일반 근접플레이 외에 다른 컨셉으로 하기에는 선회하기가 많이 힘든 문제 등...
그리고 이미 닼3과 엘든링에 길들여진 몸이기 때문에 똘추같은 구르기 성능이라던지, 억까 ㅈ되는 보스전이라던지, 후반부로 갈수록 후져지는 지역 구성 등...도전과제를 위해 3회차까지 진행했지만, 메인보스들이 공략하는 맛이 너무 없다.
특히 앰창의 씹자리 이 ㅈ같은년은 진짜 하...쐐기석 데몬이랑 둘이 같이 교배프레스하다가 복상사로 뒈졌으면. ㅈ같은 년놈들 썅...카라미트 호로새끼 꼬짤하는 것보다 더 ㅈ같다.
그나마 재밌던건 아르토리우스, 마누스전 정도? 이거는 리마스터 특성 상 보스전 리트를 위해 달려가는 거리도 길고, 캐릭터 자체의 조작감이나 성능도 닼3/엘든링에 비해 엄청나게 뒤떨어지기 때문에 ㅈ되는 레벨디자인에 의한 "탐험"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보스전은 덜 힘들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한게 아닐까...싶기도 함. 초회차 외에는 방패플레이 선호하질 않다보니 요런 부분에서는 좀 별로...
신기한건 아직도 아노르 론도에서 인간상태 120레벨 언저리면 침임이 엄청 많다는 것 정도? 최근 할인해서 그런지 원래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ㅋㅋㅋ
이런 장단점이 있고, 이런 점들이 잘 개선...됐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잘 개선되었기에 다크소울3같은 명작이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함. 뭔가 중간에 하나 없는 것 같긴 한데, 잘 모르겠음. 암튼 그럼.
플레이 시간은 엘든링이 더 많지만, 아마 인생 최고의 게임 뽑아봐라, 하면 다크소울3가 아닐까 싶음. 닼1에 비해 쾌적해진 조작감, 그에 따라 올라간 보스전 난이도 및 퀼리티로 공략하는 맛도 좋고, 무엇보다도 세상 자체가 황혼에 다다른 모습을 이렇게나 잘 표현할 수 있을까. 마지막 화신전 맵은 다크소울 스토리와 세계관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정말 경건한 마음으로 방문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함. 아쉽지만, 더이상의 시리즈가 없기에 정말로 내가 이 세계의 끝을 본다는 느낌도 강하고.
최신작인 엘든링도 영체나 전회 등 플레이어도 엄청 강력해졌지만, 그만큼 보스도 강력해졌고, 이런 시스템을 활용하여 내가 직접 보스의 난이도를 조정하여 공략할 수 있고, 스탯 초기화 조건이나 각종 편의성도 훨씬 개선되었고, 컨셉별 무기, 스킬, 엔딩분기도 엄청나게 늘어나는 등 회차를 즐길 수 있는 선택지를 마구마구 만들고 뷔페처럼, 원하는 대로 내가 채워나갈 수 있게 되어 오랜 시간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음.
미래에...블러드본 PC도 나오고, 엘든링처럼 전회시스템이나 약간의 편의성을 개성한 다크소울3 리마스터가 나오는...그런 세계를 맞이할 수 있을까? 엘든링 DLC 만들면 ㅆ새들아 제발...
꼴 ㅇㄷ - dc App
닼1 불편한점 대부분 2에서 개선된건데 2를 안하네
----------------------------꼴맘-----------------------------
2는 왜 안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