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계몽이 충분히 쌓인 사람들이 하는 말의 레퍼토리중 하나가 이브리에타스 존나 꼴린다인데. 이게 생각해보면 꽤 섬찟한 말이더라고. 생물은 특이 케이스가 아니면 본능적으로 본인과 번식이 가능한, 유전적 유사도가 상당히 높은 대상에게만 정욕을 품게 돼 있어. 이 유전적 유사도라는게 중요한게, 인간이랑 침팬치의 유전적 유사도가 98퍼센트래, 고작 2퍼센트의 차이 때문에 서로를 번식의 대상으로 보는 일은 거의 없단 말이지. 그렇다면 위대한 자를 보고 정욕을 품는 다는 것 자체가 정말 위대한 자에게 준하도록, 유전자를 넘어선 정욕을 품을 수 있을 만큼 계몽이 쌓였다는 의미잖아? 그렇게 생각하니 그런 발언을 할 정도로 계몽이 쌓였다는건 단순한 미치광이는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