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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관에 껄렁껄렁 찾아온 패치가 맘에 안들지만 애써 도도하게 받아주는 타니스가 보고싶다


자기 뒤의 도가니기사가 있음에도 아랑곳 않고 능글맞게 실눈으로 타니스를 훑어보는 패치와 그 시선을 애써 무시하는 타니스가 보고싶다


참다 못해 패치를 내쫓을 수는 없으니 싸우다 무조건 죽으라고 트라고스 앰살의뢰를 맡기고 가면속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타니스가 보고싶다


어째서인지 트라고스 마저 잡고온 패치를 보고서 이 자는 보기와 다르게 강한 수컷이라는 걸 느끼고 여전한 경멸과 약간의 놀람, 강한 수컷에  이끌리는 암컷의 마음으로 아랫배가 살짝 떨려오는 타니스가 보고싶다


사실은 삧바리가 트라고스를 잡아줬지만 그것도 모르고 속고있는 도도한 암컷이 너무 사랑스러워서 자기의 스피어를 연신 매만지는 음흉한 패치와 그를 보면서 마음이 한층 더 심란해진 타니스가 보고싶다


조라야스가 가출하고 사실은 그녀가 뱀인간이라는 걸 몰래들은 패치가 삧바리와 함께 음흉한 계획을 짰으면 좋겠다


삧바리에게 망각의 비약을 줬음에도 조라야스는 아직도 돌아오지 않아 마음한켠이 매우 심란하지만 차마 지금껏 화산관을 위해서 힘써온 삧바리를 믿으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나, 요즘들어 자꾸 기억이 깜빡깜빡 하는 자신을 알게되는 타니스가 보고싶다


음흉하고 자기의 몸을 노리는게 분명한 패치보다, 진짜 타니스 본인이 라이커드를 통해서 바랬던 영웅의 모습 그자체인 삧바리를 보면서 크나 큰 위안을 느끼는 타니스가 보고싶다


날이 갈수록 영웅에 가까워지는 삧바리를 보면서 모독 그자체로 몸이 뜨거워지는 거라고 생각하는 타니스지만, 사실은 밤마다 패치와 삧바리한테 성감조교를 당하고 아주 극소량의 망각의 비약을 마시게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도도한척 하지만 순진한 타니스가 보고싶다


이윽고 삧바리가 설산으로 떠나고 아직도 소식이 없는 조라야스, 묘하게 뜨거워진 자신의 아랫배로 몸과 마음이 심신미약인 타니스에게 패치가 음흉하게 찾아왔으면 좋겠다


순간 불쾌감이 치솟지만 가면속에서 냉정함을 찾고 패치에게 도도하게 굴지만 패치가 조라야스가 뱀인간인걸 알고있으며 지금 어디에 있는지도 알고있다고 타니스에게 협박했으면 좋겠다


도가니기사로 당장 쳐죽이고 싶지만 딸의 안위가 걱정되어 도가니기사를 방 밖으로 내보내고 패치에게 고분고분해지는 타니스가 보고싶다


그순간 설산으로 의뢰를 간줄 알았던 삧바리가 방에 들어오자, 자신을 구해줄꺼라고 믿고 가면뒤 눈가에 눈물 한방울이 맽힌채 안도의 숨을 내쉬는 타니스가 보고싶다


그러나 삧바리가 사실은 라이커드를 죽이고 온거라며 라이커드 것이 분명한 살점이 덕지덕지 붙은 뱀사냥창을 타니스의 하얀 드레스에 슥슥 닦는 삧바리와 폭소하는 패치, 그 둘을 보며 속았다는 자기비하와 절망감에 빠지는 타니스가 보고싶다


급하게 도가니기사를 부르지만 백면산양출혈사자베기그소로 순식간에 자기 기사를 참피로 만든 삧바리에게 공포심을 느끼는 타니스가 보고싶다


이윽고 거칠게 옷이 벗겨지지만 배신감, 절망, 성적인 묘한 기대감 등으로 추하고 붉으스름하게 일그러진 자신의 얼굴을 필사적으로 가리고자, 알몸이 되었지만 가면만은 붙들고있는 조용히 흐느끼는 타니스가 보고싶다


계집년처럼 소리를 질러 도움을 청하지만 그 커다란 화산관에 오직 짐승 둘과 자신 뿐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이내 포기하고 두 짐승에게 깔리는 타니스가 보고싶다


어떻게 해서든 육체의 쾌락에서 저항하려했으나 자기도 모른사이 매일밤 조련된 성감대를 패치와 삧바리 두짐승이 뱀의 혀 처럼 비열하게 훑었으면 좋겠다


겨우겨우 참아내지만 "딸년도 애미를 닮아서 성감대가 똑같다" 고 말하는 삧바리와 패치를 보고 자신의 하나뿐인 소중한 딸마저 이미 노리개가 되었다는걸 알게 되고, 가슴한켠에 시커멓고 진득한 용암을 부은것 처럼 타니스 자신이 모독의 길 속에서도 아주아주 소중히 숨기고 아껴왔던 조그마한 인간성과 사랑, 희망들이 남김없이 박살났으면 좋겠다


모독의 끝은 결국 비참한 최후라는 말을 되새기며, 암퇘지 분수절정으로 정신을 잃고 침대에 쓰러지면서 그녀의 가면이 벗겨지고, 그 가면 뒤에는 정욕과 분노와 패배감에 눈물, 콧물, 침을 흘려가며 추하게 일그러진 더는 화산관의 안주인이 아닌 육변기 타니스가 보고싶다


그런 육변기 타니스를 보며 아직도 많이 남은 망각의 비약을 찰랑찰랑 흔들며 타니스를 모욕하는 삧바리와 패치가 보고싶다


멀어져가는 의식 속 자신의 눈앞에 놓인 망각의 비약을 보며 혀를 씹으려다 암흑속으로 기절하는 타니스가 보고싶다


패치♡타니스 점자성서가 보고싶다
누가 안써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