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코 6 발람 그룹 산하 부대인 레드 건의 리더로 등장할 예정인 "G1 미시간" 이라는 인물
이번에 공개된 아머드 코어 6 데모 버전에서 등장하는 인물이다
아코 6 데모 플레이 영상을 보면 이놈이 그렇게 비호감일 수가 없다
일단 이놈이 미션 6 도중에 하는 대사의 목록을 직접 보자
"지금부터 발람 그룹 전속 AC 부대 레드 건에 의한 작전 행동을 개시한다. 돌입해라, 이 머저리들아!"
"G5! 짐짝과의 교류에 여념이 없는 모양이군. 덤으로 사이좋게 자수라도 놓으며 그 잘 돌아가는 혓바닥을 꿰매놓아 두라고!"
"준비 운동은 끝이다. 계속 간다, 이 느려터진 놈들아!"
"소풍은 이제부터 본편이다. 정신 차리고 돌격해라!"
"G5! 아직도 혓바닥이 돌아가는 모양이지? 네놈의 개소리가 루비콘에서도 계속될지 궁금하군. 실력도 더 키워둬라!"
"G4! 네놈의 성능도 큰 차이는 없다. 자살할 예정이 없다면 정신 똑바로 차려!"
"G13! 짐짝치고는 나쁘지 않은 움직임이었다! 남은 건 곰팡이 핀 댐 시설을 폭파해라. 집에 돌아갈 때까지가 소풍이다!"
"머저리도 머저리 나름대로 도움이 된다는 게 증명됐군. 소풍은 여기까지다! G13! 네놈의 번호는 비워 두마."
주인공과 동료 대원들을 무시하면서 갈궈대고 좆같은 소리나 하는 새끼.
심지어 작전에 직접 AC를 몰고 출격하지도 않으면서 아가리나 털고 있는 겜안분 같은 새끼다.
주인공한테 존나 띠껍게 대하는 모습이 마치 셀브스를 연상시킨다.
그러나 미시간이 정말 자기는 뒤에서 손가락만 빨면서 대원들만 갈궈대는 밥맛없는 인간쓰레기일까?
아레나 랭크 27위 G6 레드의 설명글에는 이런 대목이 있다
"목성전쟁에 있던 총장 미시건의 귀신과도 같은 용맹함은 보도 영상을 보고있던 소년 레드에게 인생을 바꿀 정도의 충격을 주었다"
미시간은 단순히 손가락만 빨면서 훈수질이나 하는 찌질이가 아니었다.
미션 6을 "소풍"이라고 부르는 미시간의 대사로 보아 이 미션을 대원들에게 떠넘긴 건 그냥 자신이 출격하기가 싫어서가 아니라 자신의 대원들을 시험해 보려는 의도가 어느 정도 있었으리라는 것을 쉽게 유추할 수 있다
또 중개인을 거치지 않고 직접 미션을 브리핑하는 것도 그렇고 나름 자신의 대원들의 임무에 관해 관심이 많았을 확률이 높다
사실 미시간만 주인공을 갈구느냐 하면 또 그것도 아니다
같이 출격한 G4 볼타 역시 나중에는 주인공을 어느정도 인정하긴 하지만 초반에는 무시하는 스탠스를 보이고, G5 이구아수는 처음부터 끝까지 주인공을 들개새끼라며 무시한다
그런데 미시간은 주인공 뿐만 아니라 주인공을 무시하는 볼타, 이구아수에게까지도 일침을 놓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찌 보면 발암으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또 어찌 보면 사이다로도 느껴질 수 있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미시간의 말들이 틀린 말도 아니다
미시간이 이구아수와 볼타를 입만 산 머저리 취급한 건 정말로 이들이 입만 산 머저리였기 때문이다
이들은 계속 자신들이 월벽 작전에 참여할 것이라고 으스대는데, 볼타는 결국 그 월벽 작전에서 닦여서 잔해로 등장한다
적 인덱스 더넘의 AC를 보고 쓰레기라고 까는 볼타를 보고 너의 AC도 다를 게 없다고 한 미시간의 지적은 사실 정확했던 것이다
이놈이 갈구는 말들 중 대부분은 정신 똑바로 차리라는 내용인데, 실제로 루비콘 3 행성은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하는 곳이 맞다
겜안분 훈수충인줄 알았던 미시간은 사실 철없는 애송이 대원들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을 해주려 한 베테랑이었던 것이다
마지막에 자기 나름대로 주인공을 어느 정도 인정하는 것도 그렇고, 셀브스 같은 비호감형 인물인 줄 알았던 미시간은 사실 쿠라나, 셀렌 헤이즈를 연상시키는 츤데레 참스승님이었다
와 이걸 스포하네 화나네
멋진 놈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