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거대한의지가 두손가락으로 틈새의 존재들을 조종하듯, 플레이어도 열손가락으로 빛 바랜 자를 조종한다.
플레이어와 거대한의지는 동격의 존재이다.


금가면 경의 손가락 떨림을 분석해 메시지를 맞춰내는 콜린을 보면

이새끼 제대로 번역하는건 맞나 싶다가도 들어맞아서 이거이거 미친ㄴ이네? 싶단말이야

근데, 손가락떨림으로 메시지 분석하는 NPC가 하나 더 있지

엔야 할머니와 두손가락


손가락의 떨림이 메시지를 이루고, 행동이 되는 건 금가면만의 일이 아니라 엘든링 세계에서 빈번히 일어나는 일인 것이다.

어? 그런데 문득 그런생각이 들지. 플레이어도 손가락의 떨림을 통해 빛바랜자를 조종하고 있지 않나?

두손가락이 말리케스를, 블라이드를 조종하고 그들은 저항할 수 없듯이
빛바랜자는 우리의 열손가락의 조종에서 저항할 수 없는 것이다



그럼 한가지 추측을 더 해볼 수 있다

우리는 빛바랜자를 조종하지만, 모든게 우리뜻대로 되진 않지? 실력미달 컨미스 버그 등등

거대한 의지, 진실의 어머니 같은애들도 틈새의 미물들한테는 신과도 같지만, 걔네도 영 자기뜻대로 조종을 못하고 있단 말이 된다.
특히 엘데의 짐승과 황금나무는 잘못키운 심즈 캐 마냥 거대한의지가 바라지 않는 쪽으로 놀고있을지도 모르는거지. 우리의 구르기가 타이밍을 놓치듯이

거대한의지건 우리건, 틈새의 존재들에겐 한없이 강대하고 거스를 수 없는 존재이지만

동시에 영 완벽하게 뜻대로 조종할 수만은 없는, 같은 조건에서 대리인들을 앞세워 경쟁하고 있는 셈이지



그리고 이 손가락들중 최강자는 당연히.....


가운데손가락 커크님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