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준비도 되지 않은 채로 사리아 갱도에 납치당했지만 얼떨결에 보스 잡고 헤메다 탈출해서

한시름 놓았다고 생각하며 밖으로 나간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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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좆같이 시뻘건 하늘과 딱 봐도 닿으면 몸에 해로울 것 같은 늪이 맞이해줘서 너무 기뻤다

예상치 못한 환대에 도무지 마음을 진정시킬 수 없었지만 간신히 추스른 뒤 신나는 고추장풀밭 홀스라이딩 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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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색기들 만나서 죽었음




그리고 이것은.. 그 흔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