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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일가에서 태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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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면서부터 끔찍한 저주를 받은 탓에 매일 거적데기를 쓰고 얼굴을 가리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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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결국 부모로부터 버림 받았고,


형과 같이 하수구에 처박혀 죽도록 방치됐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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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 서로를 의지하며 이 악물고 살아남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청년이 된 소년에겐 한 가지 꿈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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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자신을 버린 아버지(개새끼)의 품으로 돌아가는 것.


형과는 달리 자신은 끝까지 아버지를 사랑했던 탓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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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이혼 당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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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병신 같은 동생 새끼야 ㅋㅋㅋㅋ 아직도 그런 새끼를 아빠라고 부르고 있냐


좆 같은 나라 빨리 뜨라니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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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그럴 순 없다.



아직 내게는 어머니와, 황금나무와, 온 도읍의 백성들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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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라 내가 박살내러 왔다 씹새끼야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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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씨발...





아빠는 탈갤


새아빠도 탈갤


엄마는 안방에 틀어박혀서 나오지도 않는 상황


게다가 형이란 새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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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ㅋㅋ 그러니까 빨리 도망치자고 병신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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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 자신이 도망치면 이곳은 전멸한다는 걸 그는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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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나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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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는 나의 고향이다.



지금 이곳을 위해 싸울 수 있는 건 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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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이다 적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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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 로데일에도 전사라 부를 수 있는 자가 있는가!


맘에 드는구나!


와라, 꼬마야!!


내게서 네 별을 지켜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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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소로운 새끼 ㅋㅋㅋㅋ 뒤졌다고 삼창해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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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는 파쇄전쟁 최강의 데미갓.


반면 이쪽은 군병 훈련조차 받아본 적 없는 하수구 태생





이미 정해진 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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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나는 체력 속에서 어렴풋이 느꼈다.



혼자서 맞서 싸우는 것은 역시 무리였다는 걸.



아아... 여기까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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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련한 아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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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넌 예전부터 나 없이는 아무것도 못했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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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우리 그 때처럼 놀아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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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게 말 안 듣는 동생에게 형이 줄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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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마지막 선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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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사자가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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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각! 전원 호수를 넘어라!



스톰빌까지 퇴각하라!!













그렇게, 수어차에 거듭된 공방 끝에 로데일은 침공군을 물리치는 데에 성공.




하수구에 버려졌던 소년은 자신을 버린 나라와 백성을 구원한 영웅이 되었으며,




백성들은 자신들이 버렸던 소년을 왕으로 추앙하였다.




하지만 도읍은 이미 황폐화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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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멸망하고 있었다.





결국 소년은 자신이 받은 왕관을 왕좌에 내려두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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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끝내 자신에게 허락된 자리가 아니라는 걸 알았기에




대신 소년은 마지막으로 자신을 버린 황금나무에게 맹세하였다.





" 기어이 멸망을 맞이하는 것이 그대의 운명이라면...... "


" ...... 그대가 숨을 거두어가는 그 마지막 순간까지, 내가 그대의 안식을 지키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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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나라의 마지막 왕으로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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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구나,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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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무위키 찾아보고 여태 밀키트라 부른 게 미안해져서 쓴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