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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코갤에 썼던 거 가져옴
루비콘의 해방자 엔딩으로 봤고 데칼 좀 만들고 어셈 정성껏 했는데도 16시간 정도 걸렸음
1. 스토리/연출
나무위키에서도 리뷰어들 평가에서도 스토리텔링이나 연출이 무미건조하고 반복적이다 라고 했는데, 일단 나는 전혀 아니였음
그건 초반부에나 좀 그렇지 챕터 3 막바지부터 진행하면 할 수록 피 끓는 전개였음. 차라리 오글거렸다 라고 말하는 게 더 납득이 됐을 듯
진짜 기계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로망과 뽕은 다 보여줬다고 생각함
특히 챕터5 마지막 직전에 러스티 똭 나와서 같이 클리너 잡을 때 진짜 지렸다....
2. 게임플레이
존나 재밌음 ㅋㅋㅋ
전작에서 아쉬웠던 게 근접무기가 많이 부족하고 실용성이 없었던 게 컸는데 그걸 아주 잘 보완함
근데 나중에 가니까 그냥 쌍샷건/개틀링에 파일벙커만 들고가도 월터 아저씨조차 맥을 못추림
이건 좀 패치를 하는 게 좋을 것 같음
그래도 다양한 무기들 써보면서 컨셉플레이 하는 것도 재밌을듯
3. 난이도
전작 1계~3계를 자주 했고 좋아했어서 퀵부랑 어썰트 부스트를 잘 안쓰는 버릇이 있었음
그래서 튜토리얼 보스는 너무 무난하게 깼는데 발테우스에서 식겁함;;
확실히 미사일 탄막이 주는 압박감이랑 2페 화염난무는 진짜 처음했을 때 좌절하게 만들었음
근데 플탐 짧다는 얘기 듣고 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매번 트라이때마다 즐기면서 하니까 그 과정도 재밌더라
신기하게 매번 아슬아슬하게 못 깨는데 이게 또 도전 정신을 자극해서 난이도는 적절하다고 생각했음
4. 아트/그래픽
GOAT
엘든링에서도 멋있는 구간 많았는데, 이번 아코에선 그 정점을 찍은 것 같음
전투가 좀 빠르고 정신없어서 천천히 감상을 못하는 게 아쉬웠지만 그래도 진짜 리얼스케일로 구현된 웅장함은 감탄사가 나오게 함
텅 빈 공장단지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있는데, 초반엔 그럴 수 있어도 나중에 나오는 무너진 그리드 086이나 자일렘, 지하 숨겨진 도시는
신기하게도 꽉 차있다는 느낌을 받았음
하지만 텍스처나 광원 하나하나 놓고 보면 그리 좋지는 않았음. 이건 뭐 프롬이 프롬 했으니 그냥 넘어가자
5. 사운드/음악
타격음 지림
적 터질 때 마다 나오는 타격 폭발음이 상쾌함. 다만 화기를 쏘는 소리는 크지 않아서 좀 아쉬운 거 같음
뜬금없게도 EN게이지 바닥날 때 전기차 후진하는 소리? 자동차 기름 앵꼬나는 소리 나서 웃겼다
음악도 대부분 좋았음 기억에 남는 음악은 발테우스 전투할 때 브금이랑
신더 카를라 등장할 때 나오는 서커스 같은 음악 정도? 나머지는 80년대 SF 생각나는 브금이였음
방금 엔딩보고 와서 좀 근들갑 떤 것 같지만 확실히 팬이라면 무조건 해봐야 하고,
메카에 대한 로망이나 그런 걸 좋아하면 강력 추천함.
아직도 뽕이 안빠져서 2회차 달리러 간다 딱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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