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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 왜 갑자기 심한말을 하시는거죠?"



"의뢰를 맡기는 주제에 돈이 없다는 말을 존나 뻔뻔하게 입 밖으로 내뱉는구나."



"하지만 저는 정말로 돈이 없는 걸요."



"지금 용병의 돈을 떼먹으려 하는 거냐고 어이www"



"...하. 제가 뭘 어떻게 해드리면 되는 걸까요?"



"AC에 탑승해라, 에어."



철컹철컹.


레이븐의 거대한 강철 파일 벙커가 변형하며 흉악한 말뚝을 드러냈다.


그것은 말뚝이라기엔 너무 거대했고, 단단했으며, 또한 굵었다.



"보수는 몸으로 지불해라. 가장 깊숙한 곳에 꽂아넣어주마."



에어의 신호가 코랄의 붉은 빛으로 물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