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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븐의 불이 시키는 대로 하면 보는 엔딩이고
루비콘의 해방자나 주사위는 던져졌다는 621가 스스로 선택해서 고른 엔딩이라는 뉘앙스 풍기는데
난 반대로 해방자는 "레이븐! 이거 하면 된데요!" "레이븐! 당신 이름으로 해방전선 선동했어요!" 이러면서 에어한테 질질 끌려가는 느낌이었고
주사위는 올마인드가 이거하셈 저거하셈 저기가면 뭐 있음 하는거 다 따라가다가 통수맞는 느낌이었음
차라리 월터 유언 비슷한 거랑 칼라 이야기로 이러이러하다 알려주고 내가 어 이거 좆되겠다 싶어서 악행인거 무릅쓰고 코랄 터트리는건데 이게 더 자주적인거 같음
같이 다니던 오퍼레이터가 그럼 우린 적이네? 하면서 최종보스 된 것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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