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아르카부스의 최정예 강화인간 부대, 베스퍼의 회의실.
현재 이들은, 적대기업 발람의 레드 건을 몰락시킬 방법을 회의 중이다
"우리는 레드 건에 위장 잠입을 하기로 했습니다."
스네일는 담담하게 작전에 대해 설명했다.
AC 기체를 버리고 엠블렘도 버리고 아르카부스의 기술력으로 위장해서 레드 건 부대에 남았다는 G13의 자리에 들어간다.
그리고 G13으로서 내부에서 레드 건 부대를 무너뜨린다.
그것이 스네일의 계획이었다.
"다들 여기 이 초소형 통신기기를 몰래 차고 레드 건 부대 면접장으로 한 명 한 명 씩 입장해 주십시오. 먼저 VIII 페이터."
"저, 3대장님과 4대장님은 어디 있습니까?'
"3대장은 올 마인드에 이미 위장잠입을 해서 또 하기는 어렵다고 했고, 4대장 역시 루비콘 해방 전선에 위장잠입을 해서 또 하기 어렵다고 하더군요. 아니, '에서' 였던가..."
"어쨌거나 안 오실 거면 지금 임무에서는 기억에 지우는 게 좋겠죠. 다녀오겠습니다."
페이터가 자신 있게 일어나 레드 건 부대로 가 위장 면접을 시작했다.
면접관은 G1 미시간, G2 나일, G5 이구아수였다.
"아니 씨발 나는 왜"
"시끄럽다! 할 일도 없으면 와서 일이나 도와라! 면접자들은 들어오도록"
페이터가 들어오자 미시간이 말했다.
"미래의 G13 후보! 레드 건 부대에 입대하여 무엇을 목적으로 하나!"
"당연히 제일 윗자리인 G1입니다!"
페이터는 7초만에 탈락했다.
쳐다보던 스네일은 한숨을 쉬며 다음 타자 VII 스윈번을 출격시켰다.
스윈번이 들어오자 미시간이 말했다.
"미래의 G13 후보! 레드 건 부대에 입대하여 무엇을 목적으로 하나!"
"회계담당이다."
"회계를 한다고?"
"어느 부대나 자금 운용이 곤란하지 않나. 도와주겠다고."
미시간은 잠깐 생각하다 말했다.
"우리에겐 수학에 능한 오오사와가 있다!"
스윈번은 30초만에 탈락했다.
스네일은 또 한숨을 쉬었다. 다음 타자는 I 프로이트였다.
프로이트는 신나게 뛰어가 면접에 참여했다.
"미래의 G13 후보! 레드 건 부대에 입대하여 무엇을 목적으로 하나!"
"저는 발람이 너무 좋습니다!"
"뭐라고!"
그러더니 프로이트는 발람제 무기, AC 기체, MT 지휘 등등에 대해 엄청난 지식을 풀어 놓으며 미시간과 나일의 혀를 내두르게 만들었다.
스네일은 중얼거렸다.
"프로이트 이 씹새가 발람제 파츠 끼고 다니는 게 이럴 때 도움이 될 줄이야..."
프로이트의 지식과 열의에 크게 감명받은 미시간은 프로이트에게 악수를 청했다.
"과연... 대단하군! G13! 환영한다!"
"저야말로 영광입니다, 걸어다니는 지옥!"
"이제부터 자네는 단순히 해방연합의 머저리들뿐만 아니라 그 아르카부스의 베스퍼 부대와 싸워야 할지도 모른다. 잘 할 수 있겠나?"
프로이트는 진심 어린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네! 예전부터 싸워보고 싶었던 상대들입니다!"
스네일은 급하게 입에 통신 송신기를 가져다 댔다.
"이 새끼 아르카부스 스파이에요!"
그러자 프로이트의 몸에 숨겨져 있던 통신장치에서 똑같은 말이 크게 울려퍼졌고, 프로이트는 쫓겨났다.
"하아...! 이렇게도 인재가 없단 말입니까!"
한숨을 푹푹 쉬며, 스네일 본인이 면접장으로 향했다.
미시간은 스네일을 바라보며 물었다.
"신병의 이름은 뭔가!"
"기업이다."
스네일은 면접에서 1초만에 탈락했다.
이렇게 해서 베스퍼의 레드 건 잠입작전은 실패로 끝났다.
호킨스는 투덜거리는 스네일을 바라보았다.
"뭐, 그만 투덜거리고 평범하게 레드 건을 이겨보도록 하죠."
"그래야겠습니다. 역시 정공법만이 제일일 것 같군요."
스네일은 애써, 이 자식들을 데리고는 복잡한 계획 같은 걸 쓰기에는 도저히 무리라 정공법밖에는 택할 길이 없다는 것을 무시했다.
한편, 스네일의 옆에는 VI 마테를링크가 나는 위장잠입에 성공했다, 나를 스파이로 써먹으면 된다고 합격 통지서를 흔들고 있었지만, 스네일은 고고하게 와인 한 잔을 들이킬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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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아수 ㅈㄴ 웃기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테를링크 ㅋㅋㅋㅋㅋㅋ
이름은? 기업
마테를링크 시밬ㅋㅋㅋ - dc App
누구든 족칠 놈만 있으면 되는 프로이트 ㅋㅋㅋ
캐릭터 존나 확실하노ㅋㅋㅋ
마테를링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1 … 페이터, 나쁘지 않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