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4년 전엔가 엑원엑스를 샀음
당시 플스랑 엑박 고민하다가 힙스터병이 발동해서 엑원엑스 지름 ;
근데 시발 사고나니까.... 할 게임이 없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엑박 대표작이라는 포르자를 지름
게임은 잘 만들었는데 레이싱겜은 내 취향은 아니더라.
그래서 다크소울3를 지름.
근데 그때의 나한텐 너무 어려워서 극초반에 포기하고 유기함.
원래 딱지겜 좋아해서 당시에 궨트를 했었는데 궨트 하다보니까 현타가 옴.
'아니 시발 내가 비싼 엑박을 고작 궨트 하나 하자고 샀나....'
마침 궨트도 유저수 나락가고 망해가는 시기였음ㅋㅋ
그래서 결국 엑박을 중고나라에 내놨음 ㅅㅂㅋㅋㅋ
근데 더 웃긴게 구매자님이 문자로 나한테 그러는거야
자기가 유부남인데 죄송한데 구매한게 아니라 선물로 받은거처럼 해주실 수 있냐고. 와이프 무섭다고.
아니씨발 인터넷에서나 보던 우스개 썰이 나한테도??
그래서 내가 ㅇㅋ 하고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서 경품 추첨해서 보내주는 것처럼 대충 템플릿을 만들었음
엑박 박스 겉면에다가 나름 깔끔한 템플릿 만들어서 경품이라고, 축하한다고 메시지까지 써넣음.
당시 다니던 회사에서 쓰던 템플릿이라 꽤 깔끔해서 누가 봐도 의심하긴 힘들어 보였음ㅋㅋㅋ
그렇게 잘 포장해서 우체국 택배로 붙이려는데, 이걸 완벽하게 하려면 한국마소에서 보낸 것처럼 발송자 주소도 바꿔써야 되잖아.
발송자 주소를 바꾸려니까 우체국 직원이 원칙상 그건 안 된대.
하긴 ㅅㅂ 발송자 주소를 아무렇게나 바꿀 수 있으면 그거도 이상하긴 하지.
그래서 내가 막 구매자님이랑 나눈 문자 보여주면서 이런저런 사정이 있다~ 혹시 어떻게 안되겠냐 물어보니까
우체국 직원이 존나 딱한 눈빛으로 문자를 들여다보더니 한숨 쉬면서 "예... 이번만 해드릴게요. 원래는 안되는 건데... 허허." 이럼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해서 보내니까 다음날 구매자분이 문자로 고맙다고 스벅 깁콘 보내주심ㅋㅋ
근데 시발 며칠뒤에 구매자분이 그러더라
경품 아닌거 걸렸다고ㅋㅋㅋㅋㅋㅋ
왜 걸리셨냐 물어보니까 내가 엑박 보내면서 상자 안에 혹시나 AS 받을 일 있으면 편하게 받으라고 내가 엑박 구매할때 받은 영수증을 같이 넣어놨거든.
와이프 분께서 영수증 보고 '? 경품인데 왜 영수증이 나옴?' 이래서 걸렸다고 씨발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미안합니다 유부남 행님....
다크소울 이야기)
엑박 계정에 다크소울3 있는데, 이게 엑박 전용으로만 구매한거라 윈도우에서는 안써지더라고.
그래서 지금 스팀 다크소울3 또 삼 ㅅㅂ
다크소울3를 두 번 구매한 뉴비 흑우가 바로 나다
움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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