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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지를 가지고 날개를 펼치랬으면서 해방자 엔딩보다 더한 에어 엔딩 같음.

레이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진엔딩은 좀 621 중심 엔딩이길 바랬는데


퍼져나간 코랄 ac로 할게 뭐있겠음. 에어랑 손잡고 코랄 반대무리들이랑 전쟁하겠지.

근데 좀 더 스토리가 확고한 체계가 되니 621이라는 주인공이 좀 더 해피한 결말을 맞이하길 바랬는데 어느 결말도 그리 해피하진 않고


에어라는 놈에게 이입이 되야 뭔가 느껴질만한 엔딩인데 코랄년한테 이입하는 덴 난 실패한듯.



세키로가 스토리 텔링이 풍부해지면서 늑대라는 주인공에 이입이강해졌고, 인간회귀 엔딩엔 명복도 빌어주면서 플레이어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듯이


텔링이 풍부해진다는 건 그만큼 주인공과의 상호작용이 많아진다는 거고, 제작진이 아무리 플레이어의 역할인 621을 그저 옅은 관찰자로 만들려해도 플레이어는 어쩔 수 없이 주인공에게 상대적으로 많은 감정비중을 담는다 생각함.


닼소와 엘든링에서 주인공은 관찰자에 가까웠고 텔링이라는 요소가 빈약했지만 매력적인 세계관을 바탕으로 우린 그 세계의 결말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었음.


하지만 아코는 텔링이 풍부해진만큼 어쩔 수 없이 주인공의 역할이 단순한 관찰자에서 감정이 이입되는 대상이 되었다고 생각함.

그리고 세키로는 그 부분을 잘 캐치해서 매력적인 엔딩을 남겼지만 아코는 그 부분을 놓친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