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 써놓은것처럼 나는 프롬겜 및 소울류 난생처음임
엘든링 고틴데 할인하길래 마침 관심도 있어서 구매하고 엔딩봤음
엔딩보면서 세이브 플레이시간 보니까 42시간이었음
핥아먹을려면 더 핥아먹을 수 있는데 너무 지쳐서 그만둠
우선 이 게임의 장점이라고 느낀건
1. 내가 해본 모든 게임 중 가장 맛있는 전투 시스템(인간형 한정)
인간형 적 한정으로 내가 해본 모든 게임중에 전투가 제일 짜릿했음.
특히 영체가 약하거나 어떻게 쓰는지 모르던 시점에 진행했던 보스전들은 손맛이나 타격음 그리고 출혈 사운드가 아주 맛있었다.
2. 웅장한 사운드랑 그래픽
사운드랑 그래픽이 마치 내가 틈새의 땅에 있는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킴.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시종일관 흘러나오는 불길하고 약간은 우울한 혹은 신비한 느낌의 음악이 이 세계관이 어떤곳인지 묘사를 잘해주는거같다
3. 뉴비 배려 영체 시스템
진지하게 난 영체 아니었으면 중간에 그만뒀을거같다고 느낌
화신의 물방울이란 영체를 풀강하고 주구장창 그거만 썼음
이게 개사기 영체라는데 난 이거끼고도 보스 5트씩은 계속함
거대형 적들의 경우엔 10트 이상해야했음
만일 이게 없었다면 아직도 알터고원이었을듯
4. 직관적인 스탯 및 인벤토리 시스템
이건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하는게 처음하는 사람도 안찾아보고
어떤 식으로 스탯이 찍히고 장비가 착용되는지 바로 알 수 있었다
내가 스탯에 변화를 주면 능력치상 어떻게 반영되는지 바로 보여주니까 너무 좋더라
근데 아래에 적을 단점들이 솔직히 나한텐 너무 크게 다가왔음
1. 이상한 카메라 락온 시스템
이게 소울류 게임이 원래 그런건지 엘든링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설정에서 카메라 락온 전부 해제해놔도 자꾸 휙휙 돌아가더라
이게 일대일 전투에서는 어느정도 괜찮은데
일대다 상황에선 스트레스를 너무 받음
또 거대형 적들이 날아다니기까지하면 화면 휙휙 돌아가고
내 캐릭터가 어디있는지도 잘 안보임
이게 시야각이 너무 좁아서 이렇게 된거같음 거대형 적들상대론
시야각을 많이 넓혀줬다면 더 좋았을거같다
거대형 적들의 패턴을 맞으면서 배우고 감으로 피하면서
다리나 몸통보고 싸우면 잡기야 잡지만 이게 뭐지 싶었다
2. 퀘스트 라인의 부재와 스토리 텔링의 빈약함
난 이게 너무 심각하다고 느꼈다
왜냐면 게임을 시작하고
내 캐릭 최초 공간에서 나오자마자 제일 마주치는 백면 바레
그리고 거기에 축복의 방향이 스톰빌 쪽으로 향하는데
그 방향 바로 아래에 트리가드가 있다는건
나한텐 이 트리가드가 일종의 게임 튜토리얼 몬스터인줄 알았음
배치 구조가 그렇잖아
한 10번정도 죽고나서 검색해보니 얜 피하는 애라는걸 알게됐음
여기까진 그래도 괜찮았는데 문제는 스톰빌 성앞에 도착하고부터
살살 열받기 시작했다
내가 생각하기엔 축복이 위로 그려주는 선 따라서 도착하면
그 앞에 또 NPC가 나와서 이제 앞으로 ~해서 ~하면 ~된다
이런식으로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정도는 주는 줄 알았는데
가이드라인은 커녕 발리스타만 날아와서 또 그앞에서 몇번 죽음
이때 레벨이 13이였나 15였나 했다
위에건 예시였고 대부분의 퀘스트에서
구체적으로 어디서 뭘 가져와라, 혹은 어떻게 해라 하는식의 지시사항이 아니라 뜬구름 위주로 설명을 하는데
맵이 안밝혀져있는 입장에선 이게 너무 힘들었다
갤에 물어보면 어디로 가라고 친절히 설명해주는데
문제는 그 어디가 어디인지조차 아예 알 방법이 없다
가령 케일리드다, 제 3 마리카 교회다 하면
지금이야 어딘지 대충 알지만 맵이 거의 새까맸던 입장에선 알턱이 없어
그래서 헤매다보면 내가 길찾기 게임을 하는건지 RPG게임을 하는지 헷갈림
퀘스트라인만 이런게 아니라 스토리텔링도 문제였던게
퀘스트를 해야되는 당위성을 게임 외부에서 엘든링 스토리 찾아보며 알게됐다
난 이런건 게임 내적으로 설명해주는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잘 모르겠다 게임사가 의도한건지 뭔지...
3. 맵이 지나치게 넓고 굉장히 고독함
맵이 넓은건 장점이 될수도 단점이 될수도 있다고 보는데
이 게임에선 좀 단점인거 같음 탐험하는 맛 좋은거 맞는데
뭔가 쓸데없이 늘려놓은 느낌. 밀도가 낮다고 표현하는게 맞을거같음
실제로 필요한 면적에 비해 과하게 늘려놓다보나 이동시간 소요가 너무 길고 피로하게되더라
처음에야 경관구경하면서 좋았지만 좀 지나니까 시간낭비라는 생각밖에 안들게됐음
그리고 너무 고독함 게임이
게임에서 외로움을 느끼게될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게임 전체에 주인공이 마음놓고 쉴만한 구석이 단 한군데도 없어
원탁조차도 분위기 착 가라앉아있고 주인공한테 먼저 말걸어주는애도 없어
진지하게 주인공이 존나 불쌍했음
밖에 마을은 많은데 대부분 적대적 몬스터로 구성되어있고
아니 같은 인간인데 말은 들어보고 전투를 하든지 했으면 좋겠는데 보이면 다짜고짜 칼부터 빼듦
스톰빌성도 로데일도 그렇게 으리으리하고 규모도 큰데
실제로 그 안에 인구는 별로 없고
친하게 말걸어주는 애도 없고 뭔가 느낌 너무 이상했음
퀘스트 NPC들도 딱 지들 할말만하고 끝 근데 그 수마저 적음...
어찌됐든 잘 먹고 가는 게임이다 내가 예상한거랑 너무 달라서 문제였지
이 갤 아니었으면 30분하고 환불했을거같은데 여기갤에서 정보 많이 얻었다 엄청 친절해서 도움 많이됨 ㄱㅅㄱㅅ
다회차는 어렵겠고 프롬류 맛본 경험으로 만족하며 떠남
다들 즐겜해라 ㅂㅂ
어떻게 40시간만에 엔딩보냐
40시간은 짧아도 너무 짧노 - dc App
40은 게임을 한거로 해야하노
피9라나 마저 하러 가셈
40시간만에 어캐 엔딩을 본거냐 뉴비가
트리가드가 튜토리얼 몹이라는 건 무슨 소리임? 튜토리얼은 이미 림그레이브 나오기 전에 하고 나오는데 ㅋㅋ 튜토리얼을 2번 한다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