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송' 이 내 위치를 다른 플레이어에게 전송하는 건줄 알고 한참을 제사장에서 해매다 로스릭의 높은 벽으로 마침내 온 프붕이.
내가 그전에 해본 소울라이크 게임이랑 다르게 아예 새로운 맵으로 워프하는 거더라, 그래서 바로 못 돌아간다는 생각에 좀 무서웠음.
플레이어는 원하는 위치로 이동할 수 있는 그런 존재인가본데 이것도 더 플레이하다보면 이야기가 나오겠지?
시작하고 오른쪽에서 처음만난 도끼든 언데드, 얘 패링이랑 구르기로 1트에 잡고 그전에 패링 연습하던게 빛을 발한것 같애서 스스로가 자랑스러웠음 ㅋㅋㅋ
다크 소울 하면서 느낀건데, 이 게임 기믹이 엄청 많더라, 정신없어서 못 찍었는데 저 오른쪽에 죽어있는 광신도도 원래는 괴물로 변하던데 그 전에 죽이면 괴물로 안 변하는거 보고 신기했어.
근데 그 기믹을 한번에 안 보여주고 2번에 걸쳐서 보여주더라. 저 괴물로 변하는 광신도도 그전에 평범한 광신도들 필드에 갖다놓고 쟤도 만만하겠지 싶었는데 괴물로 돼서 한번 놀래키고, 신호수라고 해야하나, 그 손에 조명등 들고 휘두르는 애도 처음에는 소리 질러서 주변에 모든 애들 한꺼번에 몰려드니 당황했는데, 죽으면서' 다음번에 얘를 먼저 죽여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듬.
그리고 그렇게 조명등 해골 먼저 죽이니까 나머지 전부 아무도 안 깨어나서 엄청 어려웠던 구간이 엄청 쉬워지더라고.
그 느낌이 너무 좋았음. 머리 써서 깼다는 느낌이 들어서 성취감이 장난 아니더라.
로스릭이 첫번째 스테이지라 그런진 몰라도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구조가 대부분이라 뛰어들기 전에 뭘 어떻게 해야할 지 생각할 시간을 주는게 너무 좋았어.
물론 보이는 적들은 전부 처음 보는 적들이고 분명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공격하겠지만 그래도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을 주니 안심이 되더라.
용이 있던데 반응도 안 하고, 때려도 피 하나 안 나옴. 얘가 어쩌다 여기에 있는걸까, 인간들이랑 싸우다 죽은건가?
아까는 위에서 아래를 보는 구조라 처음하는 사람들도 안심하면서 플레이할 수 있다 했는데, 이번엔 반대로 아래에서 위를 보는 구조가 나오더라.
소리는 들리는데 위에 뭐가 있는지 몰라서 불안함.
결국 기습당함, 화톳불에서 휴식하면 처음부터 다시해야하는 거라 애스트 아껴야 하는데 이런식으로 한대씩 쳐맞을 떄마다 계속 긴장하게 되더라.
젤다 시간의 오카리나 처음하는 기분이였어.
공중에 떠있는 박스
다른 프붕이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난 이 사다리 내려가기 상호작용이 그렇게 고맙더라.
다른 게임들은 사다리 타는 상호작용 없이 앞으로 가면 자동으로 타지는 게 대부분이라, 가끔 사다리 탈려고 하는데 그냥 앞으로 가서 떨어져 죽는 일이 있는데 이 게임은 그럴 일 없을듯
아까까지는 죽은 용들밖에 없었는데 처음으로 살아있는 용을 마주함, 덩치가 엄청 커서 어떻게 상대해야 생각했는데 잡는 몹이 아니더라.
용 구간 넘어가니 딱봐도 패링 연습하라고 만든 중보스 같은 기사 나왔는데 진짜 아무것도 못하고 개썰림.
패링 연습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죽으니 자존심 상하더라 ㅋㅋㅋ
왼쪽 다리 구간에 뭔가 용이 꽁꽁 숨겨두고 있는것 같아서 가보니까 클레이모어 있더라고. 한번 먹은 아이템은 저장 안해도 인벤토리로 들어오는건 참 친절하더라.
게임이 반복플레이를 요구하긴 해도 치사하게 반복시키는 느낌은 안 들어서 계속 하게됨
저 성 안쪽에 딱봐도 미믹으로 보이는 상자 있어서 후려 팼는데 이족보행 미믹인줄은 몰랐다,
지금까지 플레이 해본 게임들중에서 가장 강력한 미믹인듯,
얘 잡으면 뭐 주냐? 지금 잡기엔 너무 세던데
양손검 한손으로 쓰면 능력치 감소되고 이런게 다크소울 시리즈에서 온거더라, 솔트앤 생츄어리라고 2d 다크소울 같은거 있는데 거기서도 이런식이였거든.
클레이모어 덕분에 아까 위에 나온 패링용 기사 개패서 잡긴 잡았는데 실력으로 잡은 느낌이 안 들어서 너무 찝찝하더라,
근데 지금 내 실력으로는 걔 롱소드로 못잡아서 일단 타협함 ㅋㅋㅋ
그리고 양손검 리치 길고 멋있긴 한데 이거 ctrl 키가 패링이 됨? 공격하는 자세 잡던데 이게 무슨 능력인지 모르겠더라.
유저들이 남겨준 메세지가 굉장히 도움 되더라, 근데 저 메세지 때문에 비밀방 못 들어감, 나중에 한번 더 찾아와서 방문해야할듯
화톳불이 딱 불안해질려고 할 때는 안 나오고 한 두 박자 뒤에 나오더라.
똥 참다가 화장실 겨우 들어가는 느낌이라서 이게 기분이 썩 나쁘지가 않어.
메일 브레이커, 이런 게임 할 때 단검쳐다도 안 보는데, 생각보다 리치도 길고, 공격속도도 빨라서 갈아탐.
근데 기분탓인지는 몰라도 저지력이 낮은것 같더라. 저지력 수치가 있는지도 몰라 사실.
롱소드로 패면 당황하던 적이 얘로 패면 씹고 공격하는 것 같아서 나중에 다시 롱소드로 바꿈.
아까 그 숭배하던 언데드 괴물로 변하던데 낭떠러지로 떨어지더라, 이번에도 당황해서 못 찍음
두번째 패링용 기사한테 개털리고
화염병까지 쓰면서 재도전한 괴물한테 털리면서 소울 잃어버리고 마무리.
다크소울을 산 지는 좀 됐는데 시작한 지는 이제 3일차 정도 됨, 초반이 좀 루즈한거 아닌가 싶었는데 루스릭 들어가자마자 옛날 젤다 느낌도 나고 하면서 참 재밌더라.
정말 오랜만에 밤 늦게까지 한 게임인것 같어,
이런 스토리 있으면서도 다회차가 재밌는 게임 하는 사람들은 맨 처음 그 게임 했던 시절을 많이 추억할 것 같아서 글 써봄.
앞으로도 종종 글 남길게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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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소드 같은 데 있는 전기인데 쥔 상태에서 shift+우클릭해서 자세 잡고, 그 상태에서 좌클릭하면 돌진>올려베기 동작함 FP 소량 소모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