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이미지는 고리의 도시에 있는 화신 갑옷의 쭀인데 이 이미지는 DLC 없는 출시 때부터 공식 아트였다. 즉 미야자키가 구상한 닥소3의 엔딩은 고리의 도시에서 이뤄진다고 추측할 수도 있다.
쭀은 태초의 화로에서 화신을 죽인다. 그리고 불을 계승하지 않고 화방녀랑 불을 끄지도 않는다. 화신을 죽이고 옷을 뺏은 쭀은 또 다른 선택지를 위해 고리의 도시로 간다. 화방녀는 쭀이 올 때까지 태초의 화로의 불을 숨기고 꺼지지 않게 한다.
쭀은 DLC2를 다 진행해서 괴물이 된 게일을 죽인다.
게일이 화가소녀에게 회화세계의 그림 재료를 전하려는 이유는 화가소녀가 그림으로 세계를 재탄생시키고 싶어서였다. 어두운 영혼의 피를 물감으로 그림을 그리면 현실세계의 바깥에서 새로운 세계가 생긴다. 프리데, 게일, 화가소녀가 있는 회화세계와 현실세계는 다른 곳이지만 멸망해가는 세계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회화세계는 더 좁고 적은 생물이 사는 대신 모든 구성원이 긴밀한 관계를 맺는 시골 세계다.
게일을 죽이고 어두운 영혼의 피라는 물감을 얻은 쭀은 화가소녀에게 그것을 준다. 화가소녀가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내도 그것은 거짓된 세상이며 한 사람이 만든 조악한 것이었다. 그래서 쭀은 세상을 구할 아무런 방법도 없음을 알게 된다.
만약 자신이 태초의 화로의 불로 세상을 유지시키거나 불을 꺼트려 세상을 재창조한다고 해도 여태 있던 일이 또 다시 반복돼 세상은 멸망할 것이다. 그렇기에 쭀은 세상이 멸망해 다시 생겨나지 않기를 기원하며 게일이 있던 사막을 헤맨다. 사명도 여태까지의 삶도 부질없다고 느낀다. 인간은 자신이나 세계가 죽는 것을 막을 수 없다.
그러나 끝없이 사막을 헤매던 쭀은 생각을 바꾼다. 여태 자신이 경험한 것은 모두 현실이고 자신은 모든 경쟁의 승리자였다. 비록 이제 허무만이 남았고 자기가 바꿀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자신은 또 다른 싸움을 원했고 여태 세상을 경험한 것을 다시 반복하길 바랬다.
쭀은 이 최후의 순간에 인간의 삶을 정의했다. 목적을 갖고 기쁨을 이루는 것, 싸워서 살아남는 것, 무엇이든 뜻대로 하는 것(특히 쭀은 멸망해가는 세계에서도 유쾌함과 생존 능력을 잃지 않은 자유인, 즉 패치를 떠올렸다), 생사가 걸린 싸움 도중에 살고 싶다는 열망을 찾아내는 악한 마음, 그리고 치열한 싸움의 뒷편에서 자비와 약함과 도화지 같은 정신세계를 가진 생명체. 그것이 인간이었다. 모든 것은 놀이였고 계속 반복될 가치가 있었다. 그렇게 생각하며 쭀은 화방녀에게 가서 불을 끄리라 마음 먹었고 화가소녀가 꿈꾸던 새로운 세계는 약자의 세계이며 쭀이 보기에 너무나 비현실적이므로 세상이 리셋되며 미완성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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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길을 찾아 인간의 수명을 극복한 다크소울2 빤스런엔딩 하위호환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