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속에선 상급기사세트를 입고 클레이모어를 들고 당당히 모험하는 모습이지만
현실은 중량 때문에 누더기를 입고
진행이 더 편하단 이유로 츠바이핸더를 들고
어떻게든 꼼수와 최단루트만 달달 외워서 쉬운길만 감

기억 속에선  솔라와 백령들의 도움을 받아 거대 보스들을 때려잡는 모습이지만
현실은 산양데몬과 개새끼들에게 다굴당하고 탐욕드래곤때는 백령 패널티가 무서워서 소환도 못함

기억 속에선 태양의 검, 암월의 검, 태양의 창 등 멋진 주문들을 사용하는 모습이지만
현실은 체지 찍기 바빠서 잘 써봐야 발화랑 회복만 씀

기억 속에선 패턴이 다채로운 보스들의 공격을 막거나 피하거나 패링해서 공략하는 모습이지만
현실은 지나가는 흑기사의 패턴이 더 다채로움

기억 속에선 불사의도시~최하층까지의 재미있는 모험이 떠오르지만
현실은 병자의도시부터 하기 싫어짐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억 속의 모습이 너무 매력적인지라
오늘도 다크소울을 하러 들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