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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 연휴 때 p노키오 구매해서 소울류를 처음 접했다

생각보다 할만했고 3회차까지 즐기다가 세이브 데이터 날려먹어서 술만 존나 마셨는데

문득 친구가 추천했던 엘든링이 생각나서 시작한게 지금은 단언코 인생겜이라 할 수 있다.


그 이후로 퇴근후 잠도 쪼개가며 이것도 3회차째 즐기고 있는중.

1회차는 횡설수설 GTA마인드로 다 죽이고 다니다 애매한 엔딩 맞이했고

뭔가 더 있을 것 같아 공략 찾아보니 여러가지 엔딩이 있길래 지금은 하나 둘 씩 해보는중인데

초회차에 대다수가 들어선 엘든링 수복 엔딩, 그 허망한 결말이 왜인지 좀 알 것 같다.


구체적인 나만의 뚜렷한 비전 없이 불도저마냥 밀고 나갔을 때의 그 허망함.


마치 지금의 내 삶 같았다.

일단 진급이 먼저고 더 나은 생활, 더 나은 명함이 우선시 되었던 삶이었는데

어느순간부턴가 매너리즘에 빠진 지금의 나.

그 결말이 파멸이던 영광이던 축복이던 뭔진 모르겠지만,

그냥 생각 없이 살다간 이도 저도 아닌 것 같더라.


어떠한 엔딩을 보겠다는 이 데이터 쪼가리일 뿐 일지만

무언가 목표를 가져야 뚜렷한 결과를 맞이한다는 것을 잊고있었다.


인생에서 잠시 잊고 지냈던 것을 게임 하다 다시 느꼈고,

지금 내 삶에서 어떤 목적을 가지고 결말을 맺어야 할 지 다시금 생각하게 되네.


참으로 재밌었고, 또 재밌게 계속 즐길 것 같다.


오늘도 틈새의 땅에서 모험을 즐기다 발기됐으니 xvideo에서 멜리나 검색하고 딸치고 푹 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