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재글의 작성자는 비신자임을 미리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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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저번화에는 마을에 남아있던 악의 잔재까지 모조리 불로 정화하고 깨끗하게 하는데에 성공하였다


오늘은 개발되지 않은 늪지, 그 깊숙히 있는 사악한 마술사들의 거점을 습격하고 그 수장을 정화시키는것이 계획이다


톳불


그런데 시작하기 전에 우선 할 일이 있다

1편에서 높은 벽의 탑 화톳불이 있을 자리에 서성거리던 출정 기사를 기억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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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 말이다

오늘 사악한 마술사들을 정화하기 위해선 우선 이 기사를 "개종"시키는 일이 필수불가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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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이 기사는 처치시 녹슨 철 반지를 드랍하기 때문이다

녹슨 철 반지가 무엇인가 하면, 늪지를 포함해 그 어떤 지형에서도 정상적인 이동이 가능하게 해주는 반지다

지금은 무덤에 묻혀서 뼈까지 다 삭아 사라진 선불자들이라면 익숙해할만한 반지다


주님이 이르시되 네가 깊은 물을 지나갈 때 내가 너와 함께할 것이니 강을 건널 때에 물이 너를 침몰시키지 못할 것이라 하셨으니(이43:2) 이 반지는 곧 주님의 축복이나 마찬가지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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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간에 반지도 얻었겠다 본격적인 산 제물의 길 정화에 시작한다

불사자의 거리가 땅거미가 져 음습한 분위기로 바뀌었듯, 산 제물의 길 역시 안개가 짙게 껴 바닐라와는 사못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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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니 약간 은둔의 숲 생각나기도 하고

그래도 시야에 지장이 가는 수준의 안개는 아니니 여정에 큰 문제가 있진 않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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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눈앞에 보이는 톱 창을 줍기 무섭게 동양의 마샬-아츠를 구하하는 권법가가 나타났다

1초 전에 묘하게 은둔의 숲 생각난다고 했는데 왜 이런 예감은 전혀 틀리질 않는 것인가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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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치하자 자신이 쓰던 삿갓을 드랍했다

그곳에선 행복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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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길이 끊긴 요새까지 특별히 다른 일은 없었다

흉조와 닮아진 사악한 이교도를 정화시키고, 식인을 일삼는 야만인을 "교화"시키고, 겸사겸사 자매님을 위한 점자성서도 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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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할 점이라면 사냥꾼의 반지에 기량 증가에 더하여 스테미나 회복 속도 증가 효과가 달려있었다는 점일까


대형 모드는 신규 아이템 말고 기존 아이템에도 은근슬쩍 스리슬쩍 스탯을 바꾸거나 신기능을 추가하는 일이 잦아서 번역하기가 애로사항이 꽃핀다

적어도 대형모드를 혼자 번역하겠다는 짓은 왠만하면 하지 않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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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무튼 잡설은 끝내고, 벌써 여정의 중간인 길이 끊긴 요새다

이곳에서 우리와 여정을 함께할 예정인 앙리 자매님과 호레이스 형제님을 만났다


그리고 사실상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여정의 시작이라고 봐도 무방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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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하자마자 뭔지 모를 연구 노트를 얻었다

학식에 연은 없지만 그래도 뭔 소리인지 읽어는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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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은 모르겠지만 첫줄에서 보라색 빛 어쩌고 운운하는것을 보아 아마도 불사자의 거리 초입에 있던 그 뭔지모를 석판을 의미하는것이 아닐까

원래 영어지문은 잘 모르겠으면 첫줄만 읽고 감으로 때려맞추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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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이다 연금술사


보상은 암석탄, 신앙의 길을 걷는 우리에게 의미는 없는 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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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다시 여정으로 돌아와서, 시작하자마자 보이는 특이점이라면 라이칸쓰로프 사냥꾼들과 라이칸쓰로프가 서로 적대관계라는 것이다

몹 역보정을 받아 피해는 개미 좆물만큼 들어가지만 아무튼 나에게 끌릴 어그로가 저쪽으로 돌려진다는것 자체만으로 큰 이득이다


근데 상식적으로 라이칸쓰로프 사냥꾼이 당연히 라이칸쓰로프랑 적대관계여야 하는거 아닌가 왜 바닐라에선 둘이 같이 날 패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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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특기할 점이라면 사냥꾼들이 화염에 미친듯이 취약하다는 점이 있다

단순히 추가 피해를 받는 정도가 아니라, 어떤식으로든 화염 피해를 입히면 몸에 불이 옮겨붙어 마구 발광하다가 스스로 타죽는다


기류


대강 3~4강 화염변질 바스타드 소드 약공 한방에 깔끔하게 정리가 가능하니 필드 진행에 크게 도움이 될것이다

역사적으로 불은 이단을 정화하고 세상을 깨끗하게 만드는데 가장 효과적이었다


물론 진행에 도움만 되는 기능만 넣어주면 대형모드 제작자가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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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화에서 설명했듯, 참피모드의 독은 원래 있던 지속데미지에 더하여 에스트 회복량을 절반으로 줄이는 정신나간 디버프를 건다

그리고 그때는 몰라서 설명을 못했지만 모든 상태이상 내성이 50 감소하는 디버프도 걸린다


그럼 독보다 더 강한 맹독에는 무슨 디버프가 있을 것 같은가

에스트 회복량 75% 감소에 더하여 스테미나 회복량 감소까지 덤으로 끼얹는다!


슬픔


세상에 시발 맙소사, 벌써부터 팔란똥늪을 돌 미래에 무슨 지랄이 일어날지 눈앞이 어질해진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신앙으로 극복해야지


신앙이 충분하다면 어떤 독을 마셔도 해를 입지 않으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으면 나을 것이라 하셨다(마16:18)

치료의 눈물은 바닐라에선 똥쓰레기 기적이지만 독이 극도로 위협스러워진 우리에게 있어선 이제부터 주님의 은총만큼이나 소중한 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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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이 개지랄을 피해 늪지로 진행하면 그때부턴 개지랄이 아니라 게지랄이 펼쳐진다

꽃게가 내뿜는 하이드로펌프를 맞으면 무조건 걷기 상태로 고정되는 디버프가 걸리기 때문이다


차라리 신앙으로 독을 해쳐나가고 말지 늪에서 꽃게와 진득한 데이트를 펼치고싶은 마음은 없으므로 육로를 통해 마술사들의 폐허로 이동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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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약간의 지랄을 거쳐 이동하던 중, 저번에도 봤던 광전사 호드릭의 광령 싸인이 나타났다

정상인이라면 이런거 피해가겠지만 주님의 뜻을 따르는 성전사가 이런걸 피해가서야 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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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시발 이건 예상 못했는데

캡틴 로스릭으로 진화한것으로 모자라 방패를 휘두르니 지연신관 백교의 수레바퀴를 쏘는 신기능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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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미친놈아 이건 반칙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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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다시 생각해보니 주님께서도 감당할 수 없는 시련은 맞서지 말고 도망치라고 하셨던 것 같다

소돔과 고모라에 전략 핵폭탄을 투하할때도 도망치라고 했지 거기에 당당하게 맞서라고 하시진 않았잖는가


이건 주님의 뜻을 따르는거지 절대로 내가 겁쟁이인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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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뜻을 따라 도망.. 아니, 약간의 우회를 거치던 중 요새에서 오벡이라 불리는 형제님을 만났다

이런곳에서도 배움을 멈추지 않는다니 본받을만한 자세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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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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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미터


죽어라 이 독사의 자식아

역사적으로 마술사는 상종하는 것이 아니며 이는 볼레타리아에서부터 유효한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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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마침내 이 사악한 마술사들의 우두머리를 효수할 시간이다

여정이 너무 급박해 기록에 남기지는 못했지만 요새에서는 틈새의 땅에서 건너온 휘석의 아크도 있었다, 물론 나에게는 아무짝에 쓸모가 없다


이번 여정에는 불사자의 거리에서 만난 이곤 형제님 역시 함께할것이다


그래도 뭐 노야가 강해져봐야 패리앞잡 몇번 꽃으면 죽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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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왜 안 휘두르고 바로 찌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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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 시발

어째 요새에 휘석의 아크가 있더니 이 미친놈이 틈새의 땅에서 결정 마술을 배워온것이 분명하다


이래서 마술사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멀리 해야하는 것이다

주님께서도 주문을 외우는 자는 절대 우리중에 용납하지 말라 하셨다(신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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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소란이 있었으나 마침내 사악한 마술사의 우두머리를 정화하는데 성공했다

죽어 엎드려 빌어라 이 사탄의 앞잡이야


톳불


다음화에서는 깊은 곳의 성당, 타락한 이교도들의 거점을 정화할 계획이다

불로 정화하고 깨끗한 세상을 세우기 위해


다음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