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재글의 작성자는 비신자임을 미리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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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톳불


오늘은 제목에서 암시했듯 특별한 목적없이 이곳저곳 놓친 것을 찾아 돌아다니며 못다한 일을 마칠 계획이다

절대 내가 팔란똥늪 돌기 싫어서 어떻게든 시간을 끌려는 수작질은 아니고, 주님께서도 말하셨듯 잠깐의 휴식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기 때문이다(막6:31)


그럼 로스릭의 높은 벽에서부터 찬찬히 둘러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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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은 심연의 앞잡이인 다크레이스의 처단부터 시작한다


다크레이스는 심연을 추종하는 자이며 심연은 세계의 큰 뱀을 따르는 세력

세계의 큰 뱀은 이름에서부터 그 정체가 독사임을 숨길 생각이 없으며 따라서 다크레이스는 사탄의 앞잡이라는 매우 논리정연한 삼단논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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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으로 돌아가라 이 독사의 자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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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으로는 다크레이스가 지키던 사체에서 전위대 세트를 얻을 수 있었다

내가 상체를 최대로 키운 체형인걸 감안해도 다소 처참한 룩이여서 이걸 입고다니진 않지 싶다


그런데 이거 무슨 갑옷이지, 장식이 화려한거 보면 데몬즈소울쪽같은데 막상 찾아봐도 안나오고 모드 오리지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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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행선지는 산 제물의 길

폐허에서 팔란의 불씨를 구하고 주님의 은총 충만한 중후 변질 바스타드 소드를 얻.. 어야 하는데 어째서인가 흑기사 말고 다크레이스도 망을 서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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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주님이 악귀나찰들에게 갈대아 사람을 보내 자신을 대신하여 심판하였듯(합1:6) 우리는 둘을 싸움붙혀 이이제이를 일으키면 그만이다

절대 내가 쫄보인게 아니라 주님의 뜻을 충실히 구현하는 것 뿐이다


이제 독사의 자식들도 정리했으니 마지막으로 팔란의 불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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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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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배기


안드레이.. 아니, 로드란에서 온거면 앙드레가 더 맞나, 아무튼 안드레이의 원혼이 불씨를 수호하고 있었다

맞으면 확콤맞는 대장장이맛 원투펀치와 순식간에 거리를 좁히는 드롭킥의 환장나는 조합이 상당히 거센 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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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은 다소 초라했지만, 앙드레가 지키는 불씨가 진짜 보상이라 생각한다면 뭐 그다지 나쁜 보상은 아니었다

근데 이새끼 설마 불씨 있는곳마다 나타나는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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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예감은 절대 틀린 적이 없던 느낌이지만 기우이기를 빌며 어서 다음으로 넘어가자

다음은 깊은 곳의 성당, 패치 형제님을 만날 차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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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꿀잼 외나무다리에 인게임 최강 스펙을 자랑하는 성당 기사를 박아놓은 다크소울 3 핫플레이스인 성당 대들보 구간이지만, 나는 전혀 두렵지 않다

첫째 이유는 주님이 언제나 나와 함께함이 분명하여 나와 함께 싸워주시기 때문이며(신3:22)

둘째 이유는 가드카운터의 존재로 좁은곳에서 정면 전투가 훨씬 쉬워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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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깊은 곳의 반지는 성녀의 반지가 그러했듯 기억 슬롯 증가에 더해 캐스팅 속도 증가가 추가로 달려있었다

지금은 둘을 같이 낄만큼 기억 슬롯이 필요하진 않으므로 성녀의 반지만 계속 사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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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


... 분명 어디서 봤던 느낌이지만, 사람을 의심하는건 나쁜 버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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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 형제님은 블러드본의 장치 무기와 함께 세키로의 방어구, 그 외 잡다한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아마 특별히 얻을 수단이 없거나 힘든 장비는 모두 패치 상점에 우겨넣은 듯 하다


가만 생각해보니 내 동료 형제가 야남에서 패치 형제와 닮은 사람을 봤다는 듯 한데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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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갔지만 애써 무시하고, 빠르게 로자리아의 침소까지 진행한다

침소 앞 구더기 인간을 정화시키자 holy bident라는 기적을 드랍하였다

번역하면 신성 이지창 정도가 되겠다


삼지창은 간지나는데 이지창은 심히 허접해보이는건 어째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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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에서 사용해보니 탄속이 다소 처참한것을 제외하면 그럭저럭 쓸만한 성능의 공격 기적이었다

곧 상대할 심연의 감시자가 빠른 속도로 압박하는걸 고려하면 느린 탄속이 도리어 더 도움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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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락한 모습에도 길 잃은 신도들을 인도해주는 로자리아 자매님을 끝으로 이번 편은 마친다


톳불


다음은 진짜로 팔란 똥늪을 정화시켜야만 한다, 여기서 더 미룰 변명거리도 솔직히 더 생각이 안나거든

일주일 내로 다음편이 안 올라오면 내가 좆같아서 꼬접한거라고 생각해주길 바란다



언젠가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