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재글의 작성자는 비신자임을 미리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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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톳불


꽤 오랜만인 느낌인데, 무슨 일이 있던건 아니고 몸이 투쟁을 원했기에 잠시 성전을 뒤로하고 루비콘-3에 갔다오는 길이다

근데 갔다오니 사람간의 싸움은 내가 할게 아니더라

시발 좆같은 미사일싸개새끼들


탄양파


각설하고, 오늘은 제목에서 암시했듯 이루실 대신 그을린 호수와 데몬 유적을 정화하는것이 목적이다

그을린 호수는 데몬들의 태생지인 바, 주님의 분노로 이들을 모두 쓸어버리는것이 이루실 교황과의 대담보다 중요하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을린 호수 냅두고 이루실 먼저 돌면 똥싸다가 만 기분이 들잖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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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을린 호수에 입성하기 전 만나는 데몬과 미믹은 당연하다는듯이 서로 피격판정이 없는 상태였다

유저가 꿀빠는걸 두눈뜨고 못보는 대형모드 제작자들의 성향을 고려해볼때 중분히 충분히 예견 가능한 사태다


보상은 데몬의 소울과 검은 검

방패는 방패는 없냐는 독사의 드립은 받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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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래로 내려오면 아무리 생각해도 여왕 살해자라는 이름이 더 어울릴것같은 로이스 기사가 덤벼든다

투메르 성배라도 돌다가 로스릭으로 길을 잃고 들어온것일까


주님의 땅으로 잠시 여행을 보내주자 들고있던 말뚝박이와 대포를 드랍했다

이제 그을린 호수에 들어설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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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아는 얼굴이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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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을린 호수는 우선 데몬 유적으로 진입해 발리스타부터 끄고 그다음 남은 필드를 둘러볼 계획이다


사실 그을린 호수는 데몬 유적이 본체고 호수는 구별된 설원 몹 밀도만큼 별 볼일 없는 필드지만, 본인은 탐험 내내 괴롭히는 좆같은 방해요소가 있는 필드를 도는것보다 그냥 좆같은 필드를 도는걸 차라리 더 선호하기때문에 이쪽으로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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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스타 포대의 사각지대인 우측 절벽에 붙어 왜 여기있는지는 미야자키만이 알 꽃게와 볼레타리아산 푸른 눈의 사술자를 처리하며 전진한다


상관없는 얘기지만, 참피모드의 대형무기 가드카운터 모션은 전진거리가 쓸데없이 크고 아름답기때문에 잘못하면 낙사하기 딱 좋다

갑옷무사 갑옷 파츠를 섞어입은 지금은 특히나 더 낙사가 마려운데 아마 데몬 유적에 가까워지는 지금 사탄이 날 유혹하는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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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꽃게 밀집지까지 이동하면 어째서인지 꽃게들과 싸우고있는 연기의 기사를 만날 수 있다

최고회차 풀석상 레임을 도는 부랄들의 마수에서 벗어나 로스릭으로 도망이라도 온것일까


플레이어형 적임에도 원본을 충실히 구현해 정박도 엇박도 아닌 그 사이의 오묘한 무언가의 박자를 구사하는 강적이었다

와중에 퀵스텝 쓰더라 이 개새끼


참피모드는 중략 30% 미만일때 록온 상태로 구르기를 하면 위 짤의 레임처럼 블러드본식 스텝 회피가 대신 발동된다

뿐만아니라, 중량 70% 초과 구르기는 구를때 충격파가 일어나 주변에 있는 적들을 넉백시킨다

사실 0편에서 설명해야 했던 요소인데 타이밍 못잡아서 유기하다가 지금 마침 나와서 설명하는거라고 느껴졌다면 그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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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치 보상은 연기의 기사의 쌍검

근력을 쌩으로 50이나 요구하는 무기는 지금으로썬 너무 부담스럽기에 일단 챙겨만 두고, 빠르게 데몬 유적으로 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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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예상 가능하겠지만 데몬 유적 내부는 역시 한치앞도 안보이는 어둠이다

그러나 나에게는 주님의 은총인 등불이 있으니 이런 어둠속 사탄의 유혹조차도 두렵지 않을 따름이다

빛이 있으라!(창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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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몬 유적은 주술사들의 성지이기도 한 바, 곳곳에 있는 주술서도 코르닉스 스승님을 위해 구해둔다

나에게 큰 쓸모는 없지만 본디 선한 행위는 그 행위 자체에 목적이 있어야 하는것이다


32


혹여나 주술사는 이단이 아니냐고 할수도 있겠으나, 모두 주님의 은총 아래에서 살아가는것

걸어가는 길이 조금 다르다고 서로를 이간질하고 칼을 들이대는건 잘못된 일이다

주님께서 이르시되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 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딘다고 하셨다(고전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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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말은 마술사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4화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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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와서 안거지만 참피모드 독은 에스트만 적용되는게 아니라 그냥 모든 회복수단의 효율을 반갈죽시키더라

이런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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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빠르게 데몬 유적에서의 성전을 진행한다


앞서 여러번 설명했듯 이 모드는 잡몹들 2배속시키는데에 성적 페티쉬가 있기때문에 슬라임이나 민달팽이같은 적들도 빠른 속전속결이 요구된다

위 움짤에서 저새끼가 내려오자마자 날 공격하고 폭발 패턴까지 준비하는 꼬라지를 보면 무슨 말인지 이해가 쉽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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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 옆 상자에는 어째서인가 용철 데몬 세트가 있었다


좀전에 레임이 돌아다니것도 그렇고 여기가 사실 데몬 유적이 아니라 녹아내린 철성 아니면 검은 안개의 탑 심층이었나

시공간이 비틀린 로드란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흙의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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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용암 호수에는... 데몬과 다리 없는 길 잃은 데몬이 난교를 벌이고 있었다

원래도 저길 갈 생각은 없었지만 더더욱 갈 마음이 사라졌다


것보다 전편부터 원래보다 데몬이 훨씬 많은 느낌인데 이 세계선은 혼돈의 화염이 아직 잘 타기라도 하는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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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데몬 유적 정화는 흑기사 두마리가 동시에 날 갱뱅하는것으로 화룡정점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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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굳이 리마식 난교파티를 벌일 마음이 없으므로 조릭 형제님을 데려와 싸움을 "양보"했는데, 흑대검 강공에 시공으로 사라지는 엔딩이 마치 다크소울 시리즈의 정체성을 함축하는 듯 했다

버그좆망겜이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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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리를 올라오자 골-드 아르데오가 있었다

슬프게도 사다리를 내려올때의 개꿀잼 효과까지 재현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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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발리스타 포대만 끄면 끝이라는 나의 기대를 무참히 배신하듯 모든 지랄은 발리스타 포대 앞에 모조리 모여있었다

시작하자마자 날 반겨주는 길 잃은 데몬부터 무수한 사술자의 무리, 파이어샌즈, 발리스타 포대를 지키는 공 든 거인까지 마치 스꼴향이 나는 몹배치...


철성


아니 분명 좀전에 여기가 데몬 유적이 아니라 검은 안개의 탑 아니냐고 했는데

아니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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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사탄의 유혹에 흔들릴 뻔 했지만 아무튼 무시하고 발리스타 포대를 정지시킨다

참고로 길 잃은 데몬은 나중에 잡았는데 아무것도 안주더라

이런 시발


아무튼 이 모든 지랄을 끝냈으니 그을린 호수 탐사를 마저 끝낼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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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할 일은 앙리 자매님과 떨어진 호레이스 형제님을 찾는 일.. 인데 어째서인지 중간에 탈모 상태인 쐐기석 도마뱀이 덤벼들었다

한낱 미물인것도 슬픈데 탈모인건 더 슬프므로 빠르게 주님의 땅으로 보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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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 꾐에 너무 오래 노출된 것일까, 통탄스럽게도 호레이스 형제님은 이미 독사의 자식이 되어있었다

주님 오늘도 정의로운 당신의 종이 되는걸 허락해주십시오

앙리 자매님에게는 나중에 설명하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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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님의 주변에는 어째서인지 오만한 자 세트와 오마레브 쌍방패가 있었다

설명을 너무 오래하면 또 사탄의 꾐에 넘어갈것같으니 빠르게 넘어가자


아쉽게도 오마레브 방패는 외형도 성능도 대문 방패의 열화카피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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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발리스타 포대를 끌때까지만해도 잊혀졌던 생각이 비로소 내 머릿속에 돌아왔다

그럼 이 새끼는 뭘로잡지


뭐긴 뭐야 정면 난타전으로 싸워야지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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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라고 해야할까, 대형보스의 법칙에 따라 이녀석도 알아서 때릴 각을 대주는 패턴으로 넘쳐났다


솔직히 말하자면 맨날 발리스타가 대신 잡아줘서 이새끼 패턴을 전기브레스 말고 다 모른다

아마 나 말고 모두가 그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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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치 보상은 기존과 동일


똥3 뇌창의 병신같은 성능을 고려하면 사실상 성직자가 처음 먹는 정상적인 공격 기적을 본편 중반부 선택필드에서나 주는 이 레벨디자인은 누가 한것일까

아마 DLC 정보를 1년째 안 풀고있는 사람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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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왕의 보스룸 앞은 당연하다는듯 길 잃은 데몬이 지키고있다


참피모드의 길 잃은 데몬은 다리가 부러질때 머리를 치면 확정 그로기같은 기믹따위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정면 난타전이 강요된다

유일한 양심은 길 잃은 데몬의 소울을 얘가 드랍해준다는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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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전편에서 연성을 안해 몰랐던 사실이지만, 철의 가호의 반지는 물리 감소율이 아니라 물리 방어력 자체를 20씩 증가시켜주는 효과였다

이게 더 좋은건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다만, 아무튼 없는것보단 낫다는 판단 하에 착용하였다


혹시 데몬의 유물인데 주님의 뜻에 어긋나는거 아니냐는 사람들이 있는데 축성받아서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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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왕과의 결전에 앞서 데몬 유적 화톳불을 밝힌다

이미 유적 다 털어먹은 상황에 별 의미는 없겠지만 그래도 리트는 빠른게 좋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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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몬의 노왕은 선택보스치곤 꽤 많은 강화를 받았다


대발화 패턴때 앞으로 화염 장판을 터뜨린다거나, 화염 장판 패턴이 안쪽과 바깥에서 동시에 다가온다거나, 난격 패턴을 훨씬 적극적으로 쓴다거나...

하나하나 따로 때놓고 보면 충분히 대처 가능하지만 저게 시너지를 일으키는 순간 개지랄이 일어나므로 빠르게 속전속결로 잡는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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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으로 다시 돌아가라 이 악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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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말로 이루실을 돌 시간이다

다음 화에서는 전편에서 예고했듯 법왕 폐하와 "온건한 대화"를 나누고 도시를 다시 주님의 은총 가득한 장소로 교화시킬 예정이다


톳불


언젠가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