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재글의 작성자는 비신자임을 미리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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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톳불


오늘 성전을 행할 장소는 이루실의 지하감옥

거짓 선지자 설리번이 폭정을 일삼으며 무고한 자들을 가둬놓은 장소이다

그러므로 성전의 목적은 억울하게 붙잡힌 죄인들의 해방과 간수들의 처단, 최종적으로 저 아래 죄의 도시까지의 도달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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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위대한 성전은 시작하자마자 성대하게 엿을 먹었다


탈모걸린 깊은 곳의 저주가 리젠잡몹일거야 여태까지의 경험으로 대강 예상 가능했다만, 거기에 2배속 그리마가 합쳐지면 무슨 지랄이 일어날지는 예상 못한것이다

시작부터 심히 좆같지만 어쩌겠는가, 모드 제작자와 양놈의 언어로 키배를 뜰수도 없는데 나의 무지를 탓할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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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아르바 형제님과 약간의 "대화"를 거치면 길바닥의 시체에 또 수수께끼 노트가 놓여있다

잡다한 내용은 모두 생략하고 본론만 보자면, 나를 겁내게 하는 것이 있더라도 주님의 분노가 아닌 자비로 감싸주라는 의미인 듯 하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도 하나님과 같이 자비를 배풀어야 하는 바, 이는 지극히 당연한 행위일것이다(눅6:36,10:37, 골3:12)


앞에서 다 쳐죽인건 뭐냐고 물을 수 있겠으나 그건 폭력이 아니라 "온건한 설득"의 과정에서 지나친 저항이 있었기에 약간의 무력 행사가 있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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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도달한 이루실의 지하감옥


개인적으로 필자는 깊은곳의 성당, 이루실의 지하감옥, 흉조가 버려진 지하처럼 메인 거점을 중심으로 오밀조밀하게 얽힌 구조의 던전을 아주 좋아하는 편이다

언제쯤 숏컷이 나오나 긴장된 상태로 구석구석 배치된 적들을 미리 간파하는 그런 던전 말이다

자기도 함께 갇힌 것같이 갇힌 자를 생각하고 자기도 몸을 가졌은즉 학대 받는 자를 생각하라는 바(히13:3), 모든 죄수의 구원 역시 나의 의무가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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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문을 열어 구원의 손길을 내밀자마자 여인이 나를 감방으로 잡아당겨 간음을 권하는것이 아닌가

필시 지나친 옥생활로 사탄의 홀림에 넘어간것이 분명하다


분명 주님께서 간음하지 말라 하신 즉(출20:14) 이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심판이 이루어졌다



이제 본격적인 감옥 해방에 들어서기 전, 긍정적인 소식이 두가지, 부정적인 소식이 한가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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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적적인 소식 첫번째는, 내가 구원의 손길을 내밀지 않았음에도 이미 죄인들이 주박에서 풀려나 간수들과 싸우고 있다는 것이다


필립비에서의 기도가 주님의 권능을 불러일으키고 지진으로 바울로와 실라의 주박을 풀어냈듯(행16:26), 이들의 기도가 쇠사슬을 풀어준것일까

늦게 도착한 나로써는 알 길이 없다

하지만 어떠한 연유로든 나에게 도움이 되는 일임은 분명하니 분명 주님의 은총일것이다


그리고 긍정적인 소식 두번째는, 더이상 간수의 가스가 둔화 효과를 지니지 않는다는 것이다

둔화 효과가 없으면 이제 무슨 효과를 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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꼽


저주다


이런 니미 씨발


그나마 즉사 효과가 아니라 즉각적으로 체력과 정신력에 피해를 입히는 효과지만, 그래도 둔화 따위보다 훨씬 좆같은건 마찬가지다

위 움짤에서 1초도 안되서 게이지가 풀로 차는것을 보면 이게 무슨 의미인지 쉽게 이해 가능할것이다

본래 모든 간수에 대한 주님의 심판이 목적이었으나, 이 상황에 그런 행위는 위험부담이 너무나 심하기에 간수를 피해다니는것으로 노선을 바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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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를 건너 건너편으로 진행하면 플레이어형 간수 적이 그자리를 지키고 서있다

야남산 화염방사기와 화려한 단검 연격으로 공격하는것이 퍽 위협적이었으나, 주님의 분노 앞에 그런건 통하지 않는다


사실 갈망하는 방패의 속성내성이 튼튼한편인게 좀 더 크게 작용했겠지만 이왕이면 주님이 나와 함께하는게 더 좋지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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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악인을 심판하고 옆을 돌아보면, 왠진 몰라도 창살문이 미리 열려있다

나중에 얻는것이지만 쇠창살의 열쇠도 멀쩡하게 있던데 맵 개조 과정에서 뭔가 실수가 있던걸까

당장 저쪽으로 진행해도 괜찮겠지만, 우선은 남아있는 구간부터 털고 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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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왜 있는지 모를 그라티아의 주먹을 획득하고 감옥 문을 열면, 되지 못한 자가 있다

수많은 재의 귀인을 기겁시키고 반사적으로 칼을 휘두르게 만들던 그 친구다

그리고 이자가 바로 분노가 아닌 자비로 감싸줘야 할 그 친우일것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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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되지 못한 자의 앞에서 기도 제스쳐를 사용하면, "교신" 제스쳐를 획득한다

교신 제스쳐는 사냥꾼 친우들과 교류할때 쓰이는 것 외에도 아주 중요한 기능이 있는데, 사실상 이 모드에서 가장 중요한 제스쳐나 마찬가지인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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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바로 제스쳐 사용시 아무 제한 없이 스탯 재설정이 가능하게 하는것이다

본디 환생에는 대가가 따르고 그마저도 제한이 있는 것, 무한한 환생은 주님의 권능이 나에게 비치는것이나 다름없을것이다

하느님의 따스한 보살핌이 아니라 좀 더 축축하고 여자같은 느낌이 드는것같지만 아마 기분탓이겠지


이제 이곳에서 볼 장은 다 봤으니, 하수도 구간으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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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석상


자고있는 거인에게 괜히 시비를 걸 이유는 없으니 조용히 넘어가고 이후로도 큰 변화는 없.. 아니 시발 이새끼들 왜 맹독을 걸어

여기가 이루실의 지하감옥이 아니라 최하층인가

바실리스크도 뛰노는거 보면 시발 맞는거같기도


누누히 강조했듯 참피모드의 독은 매우 좆같고 맹독은 더더욱 씹좆같기때문에 빠르게 이끼약으로 해독해주었다

나는 이전까지 계속 꽃 핀 독이끼를 주길래 나중에 죄의 도시에서 쓰라고 주는 줄 알았다가 이때 그 용도를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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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망의 선거관리소

본인은 아둔한 자가 아니기때문에 철창 문은 보이는대로 모두 열어젖히며 동포들과 함께 억압자에 대한 반란을 일으켰다


이제는 없으면 허전해지는 안두레이 형제님부터 개새끼를 6마리나 키우는 개새끼 아니 사탄새끼, 지나친 수감생활로 탈모가 진행된 라이칸쓰로프 등 각지에서 모인 형제자매님들이 나와 뜻을 함께해주는것이 퍽 감동적이었다


도움을 준 형제자매님들은 혁명이 완수되고 "온건한 대화"를 통해 모두 주님의 땅으로 잠시 여행을 보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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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있는 전리품을 챙기고, 이제 죄의 도시로 진행한다

누누히 말하지만 이건 탐욕으로 이루어진 약탈이 아니라 여정충 취하는 지극히 정당한 "보상"일 뿐이다


*휘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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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있는지 모를 중력탄 서적을 획득하고 입성한 죄의 도시

일단 명목상 장작의 왕이 지키는 한때의 웅장한 수도이긴 하지만, 불행히도 이 전기에서 그 분량은 통편집당했다


첫째 이유는 지하감옥에 지나친 분량을 투자해 여백이 부족하기 때문이요, 두번째 이유는 아이템 추가를 제외하면 딱히 설명할게 없기 때문이다

애초에 원본도 분량이 무한하게 0에 수렴하는 구간인데 모드에서 크게 바뀌길 기대하면 그게 도둑놈 심보다


물론 추가 아이템같은게 여기저기 놓여있기는 했지만, 독자 형제자매님들도 "어디어디에 뭐가있다 어디어디에 무슨 아이템이 놓여있다"라는 내용으로만 채워져있는 기행록은 재미가 없지 않겠는가

텅텅 비어있는곳을 돌려막기로 채워놓고 나중에 어거지로 설명을 끼워넣는건 대머리거나 안면비대칭인 자만 행하는 악독한 짓이다



비슷한 연유로 무연고 묘지도 나중에 통편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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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편집된 분량에서 건질만한 것이라면 왕족의 망령이 그 몸에 빙의한 그리마, 그리고 드랭글레이그에서 건너온 붉은 쐐기석 도마뱀 정도가 있겠다


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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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둘이서 함께 니가와를 시전하는 무녀 쌍놈... 아니 자매님들도

시발



이제 남은건 죄의 도시의 폭군, 거인 욤의 처단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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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작의 왕에게도, 주님의 은총 비추어 구원이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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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피모드 욤은 패턴보단 그 기믹이 보다 강화받았다

우선 스톰롤러 자체 피해가 원본보다 훨씬 적게 들어가며, 2페이즈 진입 역시 원본에 비해 훨씬 빨라졌다

이는 곧 스톰룰러 전기 난사보다는 욤의 머리를 노려 치명 공격을 가하는 전투가 주가 된다는 의미이다


물론 욤의 머리를 노릴 타이밍을 모르거나 원거리 공격수단이 없는 사람에게는 아주 좆같을것이므로, 스톰룰러의 경직 자체는 정상적으로 들어간다

그러므로 여기서 지크벨트 형제님의 힘은 나의 싸움에 지대한 도움이 되었다


지크벨트 형제님을 못구했다면 뭐 혼자 극복하던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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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욤에게 치명상을 입히면 스톰 룰러가 떨고있다는 메시지가 나타나고, 비로소 욤에게 마지막 일격을 가할 수 있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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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배


부디 지크벨트 형제님에게 주님의 은총이 있었기를 바랄 뿐이다



톳불


다음 편의 목적지는 로스릭 성

이제 주님의 뜻을 온 세상에 펼치는 나의 여정에도 점차 끝이 다가오고 있다



언젠가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