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cea8072b1866af636ea98bf06d60403545ada2ceb71852db6




블본 프롬뇌 중에 가장 인상깊었던게, 블본 인간의 기원을 3요소로 분석한거였음.

(짐승성 + 공포 + 사랑)

난 이게 블본을 떠나서 모든 프롬겜 프롬뇌 중에서 이게 제일 충격적이고 감성적으로도 마음에 들더라.





여기서 인간은 본래 짐승이였으며,

인간을 짐승이 아니라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요소가

몸에 심어진 벌레(=공포)와

창조주를 사랑하게 만들어진 본능(=사랑) 때문이라는거임.



위대한 자들이 인간을 만든 이유는 자식을 원하는 본능의 연장이고.






7cea8072b1866af637ef98b21fd7040324554f0018f8eba8ff95




공포가 인간성의 근원이라는 고전적인 요소를

짐승성과 대비되어 그걸 억누르는 긍정적인 요소로 접근했다는 점이랑

그럼에도 거기에 벌레라는 혐오적 이미지를 부여해 마냥 긍정적으로 보이지 않게했다는 점.





20bcc834e0c13ca368bec3b9029c756fc20764e5932fc66bf95896ebf40439ff



그리고 그냥 두려움만 있으면 삭막할까봐

창조주를 향한 사랑을 부여해서

왜 인간이 위대한 자와 그 지식을 추구하는지에 대한 답과

인간성이라는 요소에 대해 균형을 잡고 풍부하게 만들어줬다는게 참 잘 만든 설정이란 생각이 들더라.






인간이 왜 짐승과 위대한 자 사이에 있는지,

그게 무엇을 의미하고 어떻게 가능한지,

그렇다면 인간성이 무엇인지에 대한걸 깔끔하게 풀어냈다고 봐.




이 블본 프롬뇌 시리즈는 연재 도중에 끊겼던데

마지막까지 나오지 못해서 안타까울 정도였음 ㅋㅋㅋ








7ab9867fb1813ef03ebd85e0438526389eb2f3bb403f7e164e8963bc3ff1037b3689cfce35ea12a3e45f78b72ee6b51f2d5c9429d87c43c3209174be0f5934589825f3eeebd172c05f6168760334b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