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도 않는 검은칼날에 얻어맞고 욕 한사발 쏟아내면서 도망치다 사리아 기믹 생각나서 겨우겨우 건물 불 키러 다니는데 항상 '눈에 보이는 길로 정직하게 다니면 결코 바로 닿을 수 없는' 범위에 배치된 백금인궁수가 맞으면 반피는 가벼운 저격소총 들고 대기타고 있음

간신히 불 키고 내려가서 다음 불 키기 전에 궁수 조금이라도 따두려고 화면 돌려보니 눈밭에 잊고 있던 발자국 하나둘씩 찍히더니 갑자기 내 몸이 뒤로 젖혀지는데

검끼야아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