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알다시피, 프롬식 스토리텔링은 반복되는 모티브가 있음.
비슷한 인물, 비슷한 최후, 비슷한 집단 등등
이런 스토리 텔링 덕분에 이야기를 오랫동안 접해온 사람 입장에선
익숙한, 마치 사골곰탕 같은 느낌을 받게되곤 함.
[다크소울3의 미디르가 인간성의 어둠을 먹듯이, 그랭은 사근을 먹어치운다]
이러한 반복되는 모티브 덕분에 생기는 의외의 장점이 있는데,
바로 '전작의 스토리를 이야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미야자키식 스토리 텔링은 지금도 그렇지만, 직접 얘기하지 않고
여러 조각을 맞춰야 대강 이해가 되게끔 만드는 구조인데
그 대표적인 예시가 블러드본에 등장하는 창백한 피, 달의 존재이다.
작 중, 위대한 자 달의 존재는 위대한 자 '형태없는 오에돈'과 엮이며 많은 혼동을 준 바 있다.
많은 사람들이 둘이 같은 하나의 존재인지, 아니면 별개의 존재인지 논쟁해왔고,
미야자키도 이에 대해 스토리 텔링의 어려움을 인터뷰에서 토로한 바 있다.
하지만 차기작인 엘든링이 발매되면서 이 논쟁에 대한 답이 나왔다고
나는 말하고 싶다.
엘든링에도 다크소울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암령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이 암령들이 속한 세력중 하나인 '모그윈 왕조'가 블러드본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 하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모그윈 왕조의 테마는 '피'이다.
2. 모그윈 왕조에서 섬기는 외우주의 신의 이름은 '형태없는 어머니'(혹은 진실의 어머니)이다.
3. 모그윈 왕조는 사냥꾼의 꿈과 비슷하게, 현실과 동떨어진 곳에 숨어있다.( 꿈 / 지하)
4. 모그윈 왕조 소속 암령은 빛바랜 자를 '사냥'하는 집단이다.
5. 엘든링속 세계관의 저주 '흉조'는 사실 형태없는 어머니와 관련있다(마치 야수병이 달의 존재와 관련있듯이)
6. 모그윈의 성창 아이템 설명에 따르면 성창은 형태없는 어머니와 '교신'하기위한 도구이다.
따라서 형태없는 오에돈은 '달의 존재'가 맞는것이다.
1.모그랑 그레네인은 성우 같고 둘다 피의 신 섬김 2.모그윈왕조와 피의 동포는 둘다 출혈이랑 화염쓰는 암령 집단 3.피의 신 도로마의 심볼은 삼지창 4.도로마=형태없는 어머니=달존 5.블러드본과 엘든링은 스꼴라다
모그윈왕조는 스꼴라 피의 동포 오마주로 알고 있는데 형태없는 어머니는 형태없는 오에돈 오마주 맞긴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