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차까지 했고, 플레 트로피 따려다 보니 100시간 정도 했음. 1회차는 사냥개로 밀었고, 2회차는 그소 + 노영체로 밀었음. 모든 보스들을 평가하기에는 너무 많으니 추억 주는 보스들만 정리해봄


1. 고드릭: 전체적으로 무난했음. 처음 엘든링을 구매했을 때 생각했던 느낌의 보스였음.


2. 레날라: 1페이즈는 보스전 느낌이 안 나서 노잼이었고, 2페이즈는 마술사와의 전투를 잘 구현한 느낌이었음.


3. 라단: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보스1. 엇박이 조금 짜증나기는 하지만 패턴들을 볼 때마다 가슴이 웅장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음. 


4. 선조령의 왕: 체력 회복 패턴 때문에 너무 늘어진다는 느낌을 받음. 그것만 아니었으면 무난한 보스였을 듯.


5. 아스테르: 필드에서 비슷한 몹을 몇 번 봐서 그런지 보스 느낌이 잘 안 났음. 미니보스를 잡는 듯한 느낌이었음. 


6. 라이커드: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보스2. 거대한 보스의 경우 보스의 전체적인 모습을 보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는데, 그걸 전용 무기를 통해서 잘 극복해냄.


7. 포르삭스: 앞다리를 때리자니 패턴이 어렵고, 뒷다리를 때리자니 보스의 모습이 안 보임. 고룡이라서 그런지 몬헌하는 느낌이 약간 났음. 


8. 모르고트: 처음에 멀기트 = 모르고트라는 거 알고 놀람. 뉴비 절단기의 모습을 다시 보여주나 했는데, 체력이 너무 적어서 아쉬웠음.


9. 모그윈: 니힐만 빼면 전체적으로 무난한 보스. 니힐 회피불가인 거 모르고 피해보려고 하다가 죽은 게 10번이 넘어가는 거 같음.


10. 말레니아: 엘든링의 매콤함을 알려준 보스. 물새난격 보고 1번 짜증났고, 피흡하는 거 보고 2번 짜증났으며, 2페이즈 있는 거 보고 3번 짜증남. 물새난격 패턴 간소화하고 피흡 삭제해버렸으면 조금 더 무난해지지 않았을까 생각함. 1회차 때는 영체 세워두고 싸우느라 몰랐는데, 2회차 때 노영체로 트라이하다 보니까 물새난격이 생각보다 훨씬 악랄하다는 걸 깨달음. 약간 오버스펙임에도 불구하고 4시간 넘게 트라이하니까 정신 나갈 뻔함. 


11. 불의 거인: 어떻게 하면 보스전을 노잼으로 만들지 고민한 보스같음. 열심히 굴러다니는 불의 거인을 보고 있으면 가슴이 옹졸해짐.


12. 말리케스: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보스3. 패턴들이 전체적으로 간지가 나고, 패링의 손맛을 잘 알려주는 보스. 체력이 약간 적다는 느낌이 들기는 함.


13. 플라키두삭스: 포르삭스랑 전체적인 느낌은 비슷한데 패턴들이 조금 더 웅장해서 보기는 좋았음.


14. 고드프리: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보스4. 보스와 내가 공격을 주고 받는다는 느낌아 확실히 났던 보스. 


15. 라다곤: 1페이즈만 놓고 보면 솔직히 잘 만들었다고 생각함. 그런데 2페이즈가 너무 루즈함. 불의 거인을 다시 보는 느낌이었음. 도망가면서 원거리에서 마법을 쏜다는 발상은 도대체 누가 했는지 궁금함. 차라리 라다곤 피통 늘리고, 고드프리처럼 1페이즈 패턴이 강화되는 형식이면 재밌었을 듯.



 엘든링 처음 살 때는 '소울류가 어렵다던데 깰 수 있나?'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막상 플레이해보니까 파밍을 통해서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어서 좋았음. 오픈월드는 1회차 때는 정말 고평가한 요소 중 하나였는데, 2회차 때는 1번씩 가본 곳이 대부분이라서 그런지 약간 루즈하다는 느낌을 받음. 2회차 때는 토렌트 속도를 조금 더 빠르게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있음.

 

 또 하나 아쉬운 점은 다대일 보스는 노영체 플레이를 거의 상정하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음. 신살갗 듀오도 정말 악랄했고, 영웅의 가고일의 경우 딜찍누가 안 되면 개고생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잡음. 아예 입장할 때 영체/노영체 플레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놓고, 노영체 플레이를 선택하면 2번째 보스가 꽤 나중에 나오는 식으로 조절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 있음.


 아쉬운 소리를 좀 남기긴 했지만, 그래도 정말 재밌게 한 게임이고 퀄리티 자체는 높은 게임이라고 생각함. 곧 dlc 나온다던데 dlc 나오면 한번 더 달려봐야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