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본 닼3 세키로 같은 경우는
패턴 파훼가 클리어에 반필수적이었기 때문에 어느정도 합리성을 띈 패턴이 많았음
대체로 직관적이고 학습하기 편함

엘든링은 맵이 ㅈㄴ 넓어서 그만큼 보상도 다채로움
강해진다면 얼마든지 스펙적으로 엄청 강해질 수 있는데다
이마저도 뼛가루 덕에 어그로 덜 끌리면서 뚜드려 팰 수 있음
게임 클리어에 패턴 파훼는 필수는 커녕 선택지 중 하나가 되버린 거임

입문이나 쉽게 하고 싶은 사람한테는 보스를 때려잡을 수 있는 다른 방안이 많이 주어졌고,
구작들 해본 사람한테는 적당히 만들면 난이도가 매우 쉽게 느껴질테니,
프롬 입장에선 패턴을 고심해가며 친절하게 만들 필요성이 상당히 낮아진거임

그러니까 아예 패턴 파훼를 파고들기 요소로 더욱 강화시키자고 방향성을 틀어버린 거 같음
쓸 거 다 쓰는 사람들에게도 방심하면 된통 당하게 하고
보스랑 다이까면서 재미를 느끼던 구작 유저들에게는 이미 어느정도 알테니 걍 난이도 올려도 상관 없었을 것이고


근데 패턴 파훼의 난이도를 올릴려면 어떻게 해야겠음?

결국은 비직관적이거나, 판정을 좆같이 만들거나, 선딜을 삭제하던가, 보스방을 좆같이 만들던가, 보스 수를 늘리거나, 장판을 깔던가 그런 류밖에 없을듯?

근접물새 뺑뺑이도 기어코 찾아낸 거 보면
어차피 진득하게 할 사람은 갤럼들마냥 욕하면서도 붙잡을 것이고
도저히 못깨겠다 하면 적절한 타협을 하면 못깰 보스도 없으니 더더욱 프롬의 리미트가 풀린 게 아닐까?

줄 잘못 타면 짤처럼 불쾌감 max 찍는 보스가 탄생할 것이고
잘 타면 박자감 존나 신기한데 나름 재밌는 모그 같은 애들이 나오겠지


이게 옳다 그르다 따지기보단 그냥 프롬이 어떤 의도를 가지고 만들었을까 싶어서 써봄


그리고 말레 피흡은 선 넘은 게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