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예전에 인턴으로 일한곳 팀장님이 전화와서 일본어 할 줄 아냐고 물어보갈래 된다고 답함.

그러니까 '일본에 있는 형 돌봐줄수있냐, 돈은 나온다' 라고 해서 할 일도 없고 일본 취업도 꿈이었고 해서 일단 가니까 ㅅㅂ 미야자키가 있었고 매니저로 꼽힘.

매니저 되고 보니까 애 하는짓이 존나 치매걸린 애새끼같아서 따라다니면서 뒷바라지 존나했는데

그러다가 진짜 친형동생 사이처럼 됨.

방도 존나 불시에 찾아가서 치우라고 잔소리하고, 화장실 배수구에 탈모 머리카락 낀것도 치우고, 빨래 널어주면서 속옷이랑 양말 뒤집어서 넣지 말라고 하고

그렇게 몇 달 애 뒷바라지 하다 보니 미야자키가 엘 dlc를 출시함.

기념해서 미야자키가 프롬 직원들과 회식 했는데 끝나고 나 불러서 정리 같이해달라고 하길래 갔음.

방 다치우고 집가려니까

“일부러 애들 전부 회사에 보냈다?”

이러고 옷을 벗는데 고추 조금싹 서는거 참고 ”술마셨다고 미친거냐“하고 나가려니까

“처음인데 갈꺼야?” 이러길래

‘진짜 이건 그냥 넘어가면 고자새끼다’ 하고 바로 홀린듯 뒤돌아서 미야자키한테 다가감

그러니까 배시시 웃더니 먼저 씻겠다고 욕실로 들어가고 밖에서 심장 존나뛰는데

ㅅㅂ 야스가 처음도 아닌데 첫경험할때보다 더 긴장되었음

미야자키가 가운 입고 나와서 “이제 들어가” 하고 나도 씻는데 어떻게 씻었는지도 모르고 정신없이 그냥 샤워하고 나오니까

온 집에 불 다 꺼져있고 침실만 딱 붉은색 등을 켜뒀는데

”들어간다” 하고 가니까 가운 입고 뒤돌아있던 미야자키가 “물어볼게 있어” 하고 나한테 쓰러지듯 안기더니 귓속말로








“시부야 토모히로의 다크소울 2에 대해 얼마나 알고있어?”

다시 보니 마치 녹아내리는 철성과도 같이 신념으로 불타는 눈길을 한 그가 품에서 꺼낸 책에 쓰인 제목은 "엘든링은 스꼴라다"

내가 붉은 전등빛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그의 꼴에 대한 사랑에서 나오는 뜨거운 열기였으며, 그는 텅 빈 내 머리에 벼락같은 말로 설명을 하기 시작했다


- 스꼴라는 시대의 외침이고 민중의 요구야

- 프롬의 역사는 꼴을 넘기위한 도전의 역사였어

- 이번 엘든링 dlc는 엘든링=스꼴라를 증명하기 위함이야

- 우리가 얻을건 세상이고 잃을건 사슬 뿐이야




나와 미야자키의 “꼴”리는 꿈은 그렇게 사상적 백치와 같던 나를 그가 이념투쟁의 길로 이끄는 것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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