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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닼 3 했을 땐 세계관도 마음에 들고 엘리트 몹도 마음에 들었음.
로스릭의 높은 벽~ 볼드는 rpg게임계 goat에 가까운 필드라고 생각함

특히 감명받았던건 튜토부터 비실비실한 망자들만 상대해오다가
문에서부터 성큼성큼 걸어오는 로스릭 기사랑 일기토 할 때
단순히 커터칼 스패밍으로 바짓가랑이 붙잡고 에스트병 소모나 시키는 잡몹만 배치시키는게 아니라


유저를 실력으로 발라버리는 엘리트 기사몹이 나와서
"얘 한번 이겨봐" 라는 느낌을 주는게
프롬겜의 정수요 소울류의 근본이라고 생각함

근데 다크소울이고 엘든링이고
자꾸 게임을 하면 할수록 내가 느꼈던 정예몹의 압박은 어디가고 스켈레톤이니 좀비니 웬 잡몹들이 앵겨붙어서
좆같은 지형지물+락온시스템이랑 합작해서 어디 좁은 방 구석탱이에 낑겨서 피깎이고 죽는건
전혀 재밌지도 즐겁지도 않음

잘 만든 엘리트몹은 한번 이겨도 다시한번 도전할 때도 있는데
이런 무지성스패밍잡몹러쉬는 걍 꼴도보기 싫음
한번 다 죽이고 나면 다음부턴 무시하는건 기본이요
그중엔 한번도 안 붙어보고 그냥 달려서 스킵해버리는 경험이 자꾸 쌓이니까

스토리에 전혀 몰입도 안 되고 내가 이걸 왜하고 있나란 생각밖에 안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