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존나게 옛날...
하늘에는 드래곤들이 수인 쫄들 데리고 살았고
땅에는 거인과 짐승들이 살았고
땅 밑에는 개미와 희인과 선조령 믿는 애들이 살았는데
자기네가 살던 땅을 틈새hazama의 땅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황금나무와 거대한 의지와 손 잡은 희인 혁명 여전사 마리카가 열심히 개노가다가 해서
거인도 용도 퇴물이 된 그 위의 지상에 올라가 여기도 자기네 땅이라고 여기게 되어서
틈새의 땅이라고 그냥 계속 부른거 아냐?
일본어 원문은狭間の地(hazama no chi)인데
이게 틈새 중에서도 성벽이나 벽 내부에서 외부를 바라보는 틈새, 성가퀴란 단어니까
탁 트인 지상에 쓰기에는 좀 어폐가 있는거 같거든.
왜냐면 본문 메인인 위쪽 동네는 어차피 안개 밖 세상보다 고지대라서 폭포가 흘러 내리는 수준인데 작중에서 빛바랜 자나 찍찍 내던지던 거 외엔 뭐 내다보고 할 것도 없이 관심 없었잖아.
근데
좆만한 개미들이 단단한 지반으로 이루어진 녹스텔라 안에서 집 짓고 살면서
먹이 활동하려고 지상에 나가서 막 이것저것 사냥하면서
거대한 거인(솔직히 인간같음)보고 개 쫄고
거대한 용 보고 또 쫄고
얼른 얼른 개미집에 들어가서 안전한 틈새의땅 안에서 비교적 안전한 밤 시간대에고개만 쏙 내밀고 바깥을 쳐다보고 있었다고 하면 상당히 이미지가 일치한다고 여겨지거든....
이미 지상도 포함해서 틈땅이라 부르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