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케스 보방에 세마리 늑대와 기도하는 여인 조각상 있잖음

거기 그려져있는 세마리 늑대 말인데

근든링에 등장하는 늑대 중 "세마리 늑대"로 등장하는건 얘네밖에 없지 않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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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 뼛가루를 어떻게 얻게되는지 생각해보면 좀 묘함

프롬뇌 좀 읽어본 게이들은 다들 알다시피 엘든링 세계관은 북유럽 신화세계에 대한 오마주가 강하게 들어가있음

마리카가 위대한 의지에 저항하기 위한 비수로 안배해둔 빛바랜자들 
= 
오딘이 최후의 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수집하는 강력한 전사들의 영혼(에인헤랴르)

라고 볼 수 있는 것도 알 테고 

참고로 밤시간대에만 볼 수 있다는 조건을 제외하면 위치상으로든 서사상으로든 라니를 만나서 종이랑 뼛가루 건네받는게 사실상 틈땅에서의 첫 이벤트이자 "신적인 존재"와의 첫 조우로 볼 수 있음

여기서 하필 부패한 들개도 아니고 "늑대"의 뼛가루를 준다는 점이 또 묘한데 

엘든 링이 모태로 삼은 북유럽 신화의 최고신인 오딘이 부리는 신수가 바로 게리와 프레키라는 늑대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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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늑대들은 발키리들이 혼을 수거해간 전사들의 육신을 뜯어먹는다고도 하고 죽은 전사를 인도하는 발키리들의 업무를 일부 대신한다고도 하는데

후자로 볼 경우에는 틈새의 땅, 즉 신화가 살아숨쉬는 땅에 갓 도착한 빛바랜자에게 전사를 인도하는 신수의 의미를 지닌 뼛가루를 건넨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을 듯

물론 엘든링은 세마리 오딘은 두마리라는 점이 좀 다르긴 한데 

이것도 나름 개좆같은 헛소리 프롬뇌 통밥이 있긴 함 

사실 북유럽신화에서 가장 유명한 늑대는 위에서 언급한 패트와 매트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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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명한 늑대는 최후의 전쟁이 시작하자마자 오딘 퍼블 따버리고 시작하는 "펜리르"인데

아마 이름정도는 게임이든 영화든 어디선가 한번씩 들어봤을 거임

그래서 세마리 늑대 중 두마리는 게리와 프레키라면 마지막 한마리는 이 펜리르를 상징하는게 아닐까싶음

실제로 빛바랜자가 받은 "데미갓(신)들을 죽이고 엘데의 왕이 되어라" 라는 사명과 삧의 행보는 "신을 죽이는 펜리르"와 비슷함

그래서 세마리 늑대의 뼛가루는 틈새의 땅으로의 인도와 빛바랜자가 받은 사명 혹은 이후의 행보를 2마리+1 마리의 형태로 동시에 상징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음

사실 이 얘기가 아니라 그래서 세마리 뼛가루의 주인이자 토렌트의 전주인은 처음 사진에 그려진 저년이 아닐까 싶다는 얘기를 할랬는데 개소리 길게 쓰기 힘들다.


읽어줘서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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