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똥만 해도

뻘겋고 불 쓰면 주술이고 그에 맞는 빨간손 끼고 시전
벼락이나 노랗고 신성한거 쓰면 기적이고 그에 맞는 하얀 탈리스만으로 시전
대충 파랗고 까맣게 쏴대는건 마술이고 당연히 지팡이로 시전

이렇게 너무 직관적이고 납득이 딱딱 됐는데 엘은

돌 뿌리고 할퀴는 짐승 기도도
불 던지는 것도
벼락 꽂는것도
황금나무를 너무 사랑해서 쓰는 황금나무랑 두손가락 기도도
황금나무 좆돼보라고 쏴대는 미친불 기도도
모그가 너무너무 좋아요 하는 피의 기도도
말레니아가 너무너무 좋아요 하는 부패 기도도
?? 난데없이 용들 심장 뜯어쳐먹고 힘 뺏어 쓰는 용찬 “기도”도

일단 다 기도랍시고 같은 패밀리로 묶어서 성인으로 시전할 수 있음

근데 마술은 뭐 별에서 기원한거라서 아주 엄연히 다르고 그냥 하던대로 지팡이나 쓰면 된대

그랭의 바위랑 발광전염의 차이랑
그랭의 바위랑 암석탄의 차이중에

뭐가 더 뚜렷하냐?

힘이 믿음에서 나오느냐 아니냐의 차이라기엔 용찬 기도가 그냥 남의 힘 먹어서 뺏어오는거라 별로 일관 되지도 않은거같음

너무 세세하지 않아서 이것저것 같이 써먹기 편한거랑은 별개로 이 기도/마술 구분의 설득력을 난 못 느끼겠음

일단 주문 가짓수가 늘었는데 분류는 준 것 부터가 미스테리임. 아니 그럴거면 다 마법의 일종이니까 모든 촉매로 모든 주문 시전 가능하게 하고 보정치로 유의미한 차이를 주든가

내가 모르는 개연성이 있는거냐 아니면 엘이 그냥 편의성 위해서 주문 분류를 많이 큼직하게 한게 맞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