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빛바랜 자가 너무 배가 고파 맛집을 둘러보고 있었다.
빛 바랜 자가 처음 들른 가게는 새우 삶는 오두막이었다.
빛바랜 자는 맛좋은 새우를 잔뜩 먹고 대자로 뻗어 한숨 푹 잤다.
다음 날, 빛바랜 자는 또 배가 고파 이곳저곳 돌아다녔다.
긴 여정 끝에 찾아간 곳은 원탁의 구석에 있던 대변 먹는 자였다.
빛바랜 자는 몹시 배가 고파 대변을 허겁지겁 먹어치웠다.
그 다음 날, 빛바랜 자는 또 배가 고파 탈진할 지경이었다.
겨우 정신을 붙잡고 찾아간 곳은 성수 버팀목 에브레펠이었다.
그 곳의 주인 말레니아는 빛바랜 자에게 수프를 대접하였다.
빛바랜 자는 수프를 한 술 뜨자 피를 토하며 그자리에서 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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