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강원도 살았는데
집 근처에 조그만한 공터? 들판?이 있어서 거기서 메뚜기 잡고 하다가 해 지면 집에 들어갔는데
어느날 집 들어가기 직전에 거기에 되게 큰 왕사마귀가 있어서 와 저걸 어떻게 잡지 하면서 곰곰이 생각하면서 왕사마귀랑 대치하는 동안 저녁놀이 지면서 슬슬 어두워지드라고
노을지면서 그림자가 확 지니까 갑자기 무서워져서 사마귀 포기하고 집에 가려는데
건너편 숲에 있는 나뭇가지 위에 흰색 티셔츠가 걸려서 펄럭이고 있는걸 봄
그게 왜 그때 눈에 들어왔는지는 모르겠는데 순간 공포가 확 밀려와서 미친듯이 뛰어서 집에 들어간담에 엄마아빠 방에서 껴안고 잤는데
그때 느꼈던 해가 지면 뭔가 무서운게 나온다는 기억이 매듀라 분위기+저녁놀이랑 겹쳐서 내 기억속 공포심을 자극한게 아닐까 싶다
지금은 괜찮음?
지금도 노을 별로 안좋아함
ㅋㅋㅋㅋㅋ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