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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프롬겜 해본 순서가

블본-세키로-데몬즈-닼3-리마(포기)-엘든링-리마-스콜라 이렇게 됨. 전부 1회차만 함

꼴은 워낙 악명이 높아서 건드려볼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엘든링DLC 하기 전에 다크소울 123을 쭉 이어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해봄


근데 생각보다 순한 맛이라 놀랬다

되게 더럽고 지저분하고 악의적으로 어려울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음

몇몇 구간에서 '굳이굳이 이렇게까지 몹이 많을 필요가 있나?' 싶었던 것 외에는 쭉 재밌었음


몹이 많고 배치가 짜증나긴 해도, 몹 하나하나씩 보면 전투 난이도는 시리즈중 제일 쉬운 편이라

눈 앞의 적을 상대하는 것 보다 지역 하나를 퍼즐로 보고 어떻게 공략해볼까 고민하는 재미가 있었던 것 같음

그에 맞게 맵마다 테마랑 기믹이 확실한 것도 너무 좋았다 


꼴의 단점이라고 들었던게 죽으면 체력바 깎이는거나, 안개벽 들어가는 중에 피격되는거 등등이 있었는데

막상 해보니 인간조각상은 썩어나고, 보스전에서 죽질 않으니 잡몹 스킵하다 안개벽에서 맞을 일 자체가 없고...

아무리 다시 생각해봐도 병자의마을이나 거인의 묘지가 훨씬 그지같았는데 

유독 꼴이 더럽다고 밈화 된 이유를 모르겠음



그래서 게임이 재밌었느냐고 한다면 그건 또 애매한게

레벨디자인은 너무 좋았지만 그 화룡점정인 보스가 구리니까 김이 픽픽 새는 느낌

그냥 보스전 없는 소울을 한 기분이다

엔딩에서 3연전을 했는데도 이렇게나 매가리가 없을 수가 있다니



결론 

-걱정했던 것에 비해 그냥 무난하게 할만했다

-꼴 더럽다고 욕하는건 근들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