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이 되도록 여자들한테 무시당하고 살다가 드디어 저의 짝을 만났네요.

 

그녀는 저를 볼 때 마다 냉소를 짓고 쌀쌀맞게 대해주지만 

같은 가족으로 바라봐주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같은 동료이자 친구 사이인 관계를 유지하다 어느 날 제가 그녀를 위해 차 한잔 사주며 저의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어요.

그녀도 당황한건지 아니면 부끄러웠는지는 몰라도 멍 때리며 본인도 저를 마음에 두고 있었다고 수줍게 말해주었죠.

그렇게 저희 둘은 곧바로 결혼을 올리기로 하였고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아! 신부대기실 준비가 끝났다고 하는군요. 제 아내를 소개시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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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히, 점잖게 앉아있는 그녀는 마치 선녀가 내려온 모습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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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지 저를 바라보지 못하는 게 너무 귀엽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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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우리 앞으로 우리 둘만 아는 곳에서 평생 함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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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아무것도 안 해도 돼. 내가 다 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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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은 어디로 가냐고요? 어.. 우선 지하에 신혼집부터 꾸며놓고 차근차근 가려고 합니다. 저희 부부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주세요!